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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청소년활동

학교밖청소년 담당 선생님 연수, 청소년참여와 기여의 이유

by 달그락달그락 2022. 11. 29.

 

학교 밖 청소년, 거리 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해야 할 청소년들이 있다. 보호하고 지원하되 이후 목적하는바 그들이 사회에서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

 

대전에 학교 밖 청소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센터와 하임협동조합 선생님들이 이틀여 간 달그락과 길위의청년학교에서 연수를 했다. 이해경 대표님의 열정은 언제 봐도 남다르다. 청소년 한명 한명 최선을 다하는 모습.

 

오랜만에 광주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성학이도 왔고 쉼터에서 일하는 경기에 강병웅 선생님도 함께했다.

 

 

청소년 활동을 하면 개인의 역량이 좋아진다. 그 역량은 개인에서 사회적 가치로 실현되어야 옳다. 그 어떤 역량이든 개인으로만 집중될 때 사회는 지옥이 된다. 개인도 힘겹다. 지식, 지혜, 말하기, 도구를 다루는 그 수 많은 역량으로 표현되면서 우리가 행하는 일은 내가 중심이나 타자를 향해 있다.

 

우리의 모든 일은 타자를 위한 일이다. 이에 대한 가치, 즉 사회적 가치에 대한 그 내적 성찰을 할 때 상처가 있거나 사회에 소외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힘을 가지고 바로 설 수 있음을 안다.

 

몇 년 전 모지역 학교 밖 센터에 도 단위 임원이라고 하던 청소년들 교육하면서 마지막에 학교를 탈출한 친구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이 역설적으로 학교 안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무언가 일을 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눈이 반짝이던 모습을 보았다. 우리는 그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존재다. 사회는 사람들의 관계로 함께 굴러가는 공간임에 어쩌면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삶이다.

 

이틀여 간 대전에 하임, 그리고 학교 밖 센터 선생님들 좋은 시간 되셨기를. 매일이 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