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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새로운 풍부함을 얻는 방법

by 달그락달그락 2022. 6. 6.

수많은 정자 중에 난자는 자기 것과 가장 다른 유전적 특성을 보이는 정자를 낙점한다면서 사람은 다른 경험을 맞으면서 새로운 풍부함을 얻는다고 했다. 황 교수님이 오늘 글 모임 마치면서 가장 적절한 말씀을 해 주셨다.

 

<10053090 Project> 100일간 530분에서 90분간 글쓰기 모임 시작 한지가 꼭 31일 되었다(5월31일). 하루도 안 빠지고 나왔지만, 우여곡절 있었다. 전혀 다른 경험을 하면서 나 또한 새로운 풍부함을 얻었다. 일단 12시 내외에는 무조건 침실로 들어간다. 심지어 10시 조금 넘어서 이부자리로 간 적도 있다. 하루의 삶이 장수(?)하는 느낌이다.

 

내일은 참여한 선생님들이 기획한 리셋데이(?). 혹여 그동안 나오지 못하거나 띄엄띄엄 오셨던 분들도 모두 오셔서 내일만큼은 함께 대화하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취지다.

 

1시간 30분을 줌을 켜고 전국에 각자의 처소에서 매일 아침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 시작과 끝에 2, 3분 전하는 작은 메시지에 힘을 얻고 7시가 되어 마치면 카톡방에 서로 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날리는 분들. 메시지에 힘을 얻는 일이 많다.

 

직업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다. 연령도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이들이 함께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다. 무엇을 많이 해서가 아닌 그저 함께 하는 그 자체만으로 감사한 시간이 된다. 이제 앞으로 69일 남았다.

 

토마토에 설탕도 찍어 먹어 보고, 소금도 뿌려 먹으면서 새로운 풍부함을 얻는다는 황 교수님. “토마토에 미원을 찍어 먹어 보자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도 복되고 즐거운 시작이 되길. 시작이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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