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간 마리서사 앞을 지나가면서 벤치에 적힌 글자를 못 봤다. 오늘 글을 처음 읽었다. “사람에게도 그가 사람이게 하는 시작점이 있을까?” 그러게? 사람이게 하는 시작점?
엄마의 자궁에서 나오는 순간 사람으로서 태어나기는 하지만 사람다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생각하면 복잡해진다. 사람이라면 죽을 때까지 성찰하면서 돌아보려고 하겠지?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겠다.
잠시 마실 나왔다가 의자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의자에 앉으면 시작점이 가려질까봐. 배고프다. 하늘이 높고 조용한 날, 오늘도 사람이게 하는 시점일까? #사람이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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