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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정은경 청장

by 달그락달그락 2022. 6. 11.

 

만약 정호영 같은 자가 아닌 정은경 청장님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 했으면 어땠을까?

 

청장 퇴임사에서 국민영웅평가를 받은 데 대해 너무 과분하다고 했다.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큰 보람이고 영광이었다는 이 말에 코 끝이 찡했다. 이 사진을 보면 얼굴이 상할 정도로 일을 했는데도 국민들 위해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퇴임사는 오랜 시간 잊혀지지 않을 거다.

 

유행 초기 대구·경북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을 때는 머리 감을 시간을 아끼겠다면서 머리를 짧게 자른 일화가 있었다. 씀씀이가 너무 검소해서 업무추진비가 바닥이었다. 현재 장관 임명자들과 너무나 다르다. 흰머리는 늘어났고 구두 또한 닳아 버렸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 이름도 올렸다. 내 보기에 공무원과 의사의 표상이다.

 

이전에 야당(현 여당)과 최근 인수위에서 정치방역이라고 그렇게 비난하면서 헛(?)소리 할 때도 끝까지 과학적인 근거로 밀어 붙였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이긴 나라 중 한국이 가장 우수한 곳 중 한 곳이 되었다. 이 분의 공이 크다. 그냥 고맙고 감사할 뿐.

 

청장님의 앞으로의 삶도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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