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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종강 그리고 또 다른 시작

by 달그락달그락 2021. 12. 18.

 

건배, ~’ 길청에 모인 청년들과 줌으로 만나는 청년들 모두 하나 되어 치어스~

 

길위의청년학교 2학기 종강하고 마무리 쫑파티 했다. 오늘 드디어 프로그램 개발연구회 마쳤다. 마지막 챕터 두 곳은 박 소장님과 이회장님 두 분이 최종 발표하고 대화했다.

 

 

한 학기가 빠르다. 책도 한권 공부했고, 글쓰기와 비전과 기관설립에 대한 세미나도 열었으며, 배움여행도 다녀왔다. 10일 후에 있을 S.D_Maker 활동도 선택과목으로 진행하면서 네팔 청년, 청소년들과 국제교류도 이어졌다.

 

드디어 1호 졸업생이 생길 것 같다. 길위의청년학교 본래 목적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혁신가를 양성하고 지원해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 분이 의지를 가지고 내년도 독립 준비를 하고 있다. 이사회 등 진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분들이 계셔서 잘 될 것이다. 길위의청년’ 2호 잡지도 발간된다. 잡지를 팔아서 내년도 길청 활동비의 기초자금을 마련한다. 잘 팔리고 모금도 잘 될 거다.

 

 

내년도 길청 사업 기획하면서 소수의 집중하는 청년들의 커리큘럼은 이런 식으로 진행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또한 청소년활동, 운동, 조직운영, 기획 과정 등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청소년 현장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 달그락청소년활동아카데미를 확장해서 청소년활동(이름은 고민 중)대안대학원(가칭)을 고려중이다. 한국사회에 청소년활동 분야에 대해서 깊게 연구하고 현장을 고민하는 분들 중 연대하는 분들이 계신다. 연구자, 현장 지도자 분들과 깊게 상의해 보려고 한다.

 

대학원에서 배움도 크다. 더불어 대학원에 하지 못하는 연구와 연대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공부를 위한 커리를 만들어 현장에 청소년지도자, 활동가들에게 청소년활동에 대해서 깊게 배우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장의 욕구가 있으며 내용에 따라 조금 더 심층적이고 깊은 내용으로 접근해 보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의 기반에는 이강휴 이사장님과 장동헌 대표님 등 반석이 되어 주는 이사회가 있다. 청년들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후원자와 지역의 이웃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깊은 연구와 현장 활동을 기반으로 기획하여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혁신에 대한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서 달그락과 같은 작지만 힘이 있고 사회적으로 모델링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자치공간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

 

내년도가 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건배가 즐거운 이유이고,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밝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또 다른 설렘에 가슴이 뛰는 이유다.

 

소명은 소망을 낳고 소망은 비전을 만들어 희망이 되어 현실로 가는 과정을 많이도 체험했다. 모두가 잘 될 것임을 확신한다.

 

왜냐고? 소명과 소망을 공유하는 분들이 깊게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다다. #다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