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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인간다운 삶의 예민함, 그래서 더 아픈

by 달그락달그락 2021. 10. 11.

"권한을 많이 갖고 싶어요?, 책임을 많이 지고 싶으세요?" 많은 분들이 권한을 더 많이 갖고 싶다고 대답했다.

 

"존경하는 분들을 떠 올려 보세요. 그 분이 '권한'을 많이 갖기를 원하셨나요? 또는 '책임'을 더 많이 지시려고 했나요?" 정말 신기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은 '책임'을 많이 지는 분이라고 했다.

 

선생님들 대상으로 강연장에서 여러 번 질문한 레퍼토리다.

 

권력에 취했는지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당당한 이들이 있다. 이 자들은 정신 건강이 좋을까?, 나쁠까?” 이런 자들의 정신 건강은 좋아 보인다. 나쁜 짓을 하고 어떤 비난을 받아도 잘 먹고 잘 잔다. 오히려 잘 못을 비판하는 시민들을 경멸하기까지 한다.

 

어떤 이들은 생전 나쁜 짓 않고 살다가 하나의 실수를 하거나, 주변인들이 자신 때문에 힘들다고 여기는 일이 생기면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분들은 정신 건강이 좋지 못하다고 하는 전문가 있더라.

 

곽상도 의원 같은 사람이 있고 노무현 대통령과 노회찬 의원 같은 분이 계신다. 누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삶을 잘 살아 내는 것일까? 극단적인 비유지만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걸까?

 

아픈 세상이다.

 

자신이 아프더라도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자기 안에 치열함을 가진 이들이 있다. 선거 국면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보고 싶고, 노회찬 의원도 그립다. 그런_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