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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삶이 좋은 이유 중 하나

by 달그락달그락 2021. 10. 10.

 

아침에 회의를 했고, 전화를 받고 전화해서 좋았고, 점심을 먹으면서 길청 임원 이사님들 만나 회의하며 나눈 깊은 대화도 너무 좋았고, 늦은 오후에 포럼에 참여해서 조례 배경 설명하면서 청소년, 최 의원님, 박 교수님 등 만나서 좋았고, 밤에는 길청에 청년들 만나서 교육하고 대화해서 좋았으며, 지금은 줌으로 매일 하는 글쓰기 모임을 하고 있어서 좋다.

 

삶의 좋은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한 가지를 뽑아 보라고 한다면 그것은 내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만나는 이들 대부분이 내 사랑하고 사랑 나누는 분들이라고 믿는다. 죽기 전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교제할 시간도 부족하다. 그런데 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힘들어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고민하기 시작한 게 오래 전이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고 사랑 받는 사람들만 만났으면 좋겠다. 내가 싫어도 누군가는 사랑하고 누군가는 사랑해도 누군가는 싫어하는 게 우리네 인간관계다. 그래서 더욱 더 자신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들에게 집중해야 옳다. 모두가 이런 관계라면 세상이 행복해 질 거다. 사랑하기도 아까운 시간이다.

 

그렇게 하루가 갔는데 사진은 점심에 임원이사회 톡방 올라온 사진이 한장 있더라. 밥먹고 마스크 쓰고 사진 찍는 센스(입냄새 날까봐서요)^^;; 불금이 3분 남았구나. / 그제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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