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새길

창조의 의미

by 달그락달그락 2020. 9. 30.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는 때.” 신은 빛과 어둠, 물과 하늘, 땅을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을 때가 아니었다. 혼돈, 공허, 어둠이 있을 때 세상을 창조했다.

 

성경학자들이 안내하기를 2600년 전 바빌론에 패해 포로생활하면서 이스라엘 민족이 힘들어 지쳐 있던 때에 내려왔던 창세기의 이야기.

 

혼란스럽고 공허하며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때, 아무리 애를 써도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지 못할 때 하나님은 그때에 창조를 이룬다. 요즘 지구촌의 우리 사회와 무관하지 않은 때만 같다. 이웃과 얼굴을 마주하고 식사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 불신과 냉소도 이전에 비해 크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하루 24시간. 목사님은 아침이 아닌 밤이 하루의 시작이라고 했다. 저녁은 친교와 휴식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다. 우리 삶의 초점을 잃지 않았나 하고 바라보는 시간이 저녁이다. 밤의 때에 어찌 하는지에 따라 하루의 삶이 달라진다. 저녁에 의해 하루가 영원성을 부여받는다.

 

코로나 19의 시대에 우리의 삶의 위협과 어려움 안에서 절망을 빛으로 바꾸는 주신다고 믿는다. 골짜기에서 해골을 일으켜 군대를 세우기도 하셨고, 이 세상에서 그 무엇도 아닌 제자들이 골방에서 떨고 있을 때 함께 하면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내어 보내셨다.

 

빛이다. 빛의 이전에 혼돈과 어둠이 있었고 그 어둠은 새로운 창조를 부른다. 그 시간에 행해야 할 일은 나를 돌아보고, 성찰하며 그 순간을 가능하면 밝히면서 살아 내야 한다.

 

내가 믿는 신은 노예를 불러 모아서 중심이 되게 했고, 버려진 돌들이 건물의 모퉁이 돌이 되도록 세우셨다. 이런 때에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을 모욕하는 것이지만, 궁핍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을 공경하는 것이다.”라는 잠언 말씀도 돌아볼 일이다.

 

 

오늘도 줌으로 예배드렸다. 목사님 말씀 띄엄띄엄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고 돌아보게 된다. 요즘 우리 시대에 창조절의 의미가 어떤 내용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창조절이다. # #저녁 #하루 #예배

'일상 > 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단계 업자와 기독교인  (0) 2020.10.18
복이 뭘까?  (0) 2020.10.06
정치인과 목사들의 의도  (0) 2020.03.24
코로나19를 대하는 사이비와 교회의 차이  (0) 2020.03.22
고양이와 본질의 관점들  (0) 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