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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학습의 시작 - 교육이란?

by 달그락달그락 2020. 9. 5.

가르치는 일이 많은 사회다. 배울 학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읽고 듣고 보는 일로 학교부터 인터넷까지 수많은 곳에서 진행한다.. 문제는 ''. 익히는 일이다. 배우고 성찰하고 발전시켜 습관도 형성하고 어떤 변화를 일구는 일이 학습인데 '' 없는 ''만 넘친다.

 

배운다는 것은 누군가 가르치는 일이 되는데, 이 가르침이 누구에게는 은 커녕 무시의 도구가 된다. 가르침이 상대를 무시하는 일로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배움을 얻기를 원하지 않는데 상대를 가르침의 대상으로 던지는 말이 있다. 상대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느끼고 배움을 얻지 않는다. 오히려 화를 내거나 폭력으로 받아들이면서 싸움이 되는 경우다. 꼰대의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한다. 이러한 관계에서 ''이 있을 턱이 없다.

 

우리에게 학습이란 무엇일까?

 

홍천행 청년의 재택근무 들어 가면서 모두 참여를 위해서 줌 활용했다.

 

오후에 길청에 청년들과 4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진로교육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 후 언철 청년의 사업계획서 가지고 배경에만 많은 시간 논의가 이어졌다.

 

출처. 지역사회 운동 관점의 청소년활동론 중

 

활동과 성찰, 그리고 배움(학습?)은 이어진다. 이 세 가지 영역 모두에 진단(사정), 관여/참여, 질문, 고려, 발달()이 이어진다는 비형식 교육의 틀. 학습이라는 이 단어에 중요한 내용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성찰도 과정에 사정과 관여, 질문이 포함되기 마련이다.

 

학습이라는 단어의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다만 learn이라는 이 단어는 곧 배움이다. 경험, 체험, 활동과 인지적 공부의 과정에서 성찰은 자연스럽다. 그 성찰이 의 과정이고 그 안에 관여와 질문 등이 포함되기 마련이다.

 

문제는 배움을 원하지도 않고 배우고 싶지도 않은 것들을 타자에게 너무 많이 집어넣고 있고, 심지어 개인을 무시하는 행위로서 가르침이라는 것을 행하는 일들도 많아 보인다.

 

가르침, 교육을 통한 학습은 상대를 존중하고 신뢰하며, 그들의 사람됨을 위한 어떤 과정으로서 접근할 때 가능한 일로 보인다. 저녁까지 이어진 청년들의 이야기 듣고 대화하면서 느끼는 지점이다.

 

학습은 가르치는 사람이 학생에 대한 '존중'이 그 시작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