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꿈꾸는
사회변화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혁신환경의 구성을 통한 자립”
길 위의 청년학교 Mission이다.
조직/기관의 존재 이유 미션. 설정하는데 6개월 여가 걸렸다. 나 혼자 뚝딱뚝딱 만들 일이 아니다. 참여하는 청년들 모두가 머리를 맞댄 결과다. 학습하고 동고동락하면서 소통한 결과인데.. 청년들과 처음 기관 만들게 된 나름의 이유를 끊임없이 설명하고 대화했다.
고정 멤버인 한 친구가 보건사회연구원에 한 달여 알바 겸 인턴 해서 최근 전체가 모일 수 없어 오늘은 줌(zoom) 열었다.
같은 공간에서 개별 노트북이나 패드로 줌 열고 전체 화면 열어서 논의되는 키워드 옮기고 참여자 모두 의견 토론하고 주요 문장 정리하면서 줌 메모로 정리해 나갔다. 줌 특성상 녹화 안 하면 날아가니 주요 글은 단톡 방 정리해서 공유했다. 이해 안 되는 부분은 판서하면서 설명하고 대화도 이어갔다.
앞으로 연구회부터 회의 등 어디를 가거나 최선을 다해 온오프로 참여하기로 했다. 비전의 세부 영역은 모래 다시 이어서 대화하기로 했다. 9월 길청 이사회 전에 정리해 보고 임원 이사진들과도 큰 틀은 미리 상의하려고 한다.
한 기관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 그 안의 철학과 가치.. 이를 구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부족하더라도 그 조직의 바탕이 되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나누는 게 맞다. 청년들의 개별 활동에 따른 자기 비전을 실현시키는 공간... 곁으로. 이를 포괄하는 미션과 비전과 이를 전략적으로 구축하는 일. 참여하는 사람들에 의해 구성된다.
조직/기관의 생명은 건물이 아닌 미션과 비전에 있다. 이를 만났을 때 가슴 떨리는 그 어떤 흔들림이 있을 때 참여자들의 운동성은 넘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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