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추석 선물을 아직 준비 하지 않으셨다고요?

by 달그락달그락 2016. 8. 27.

저녁 식사를 청소년자치연구소 위원이신 남대표님과 달톡 기획단 몇분, 채장로님, 그리고 샘들과 함께 했다. 지난 주 연구소의 달톡콘(청소년진로콘서트 등 진로활동 지원) 기획단 회의 하다가 재정 문제가 나왔다. 외지분들 초청할 때는 최소한 교통비는 드려야 하고, 나름 진행비용이 많은데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어떤 분(?)이 하셨다. 


남대표님이 좋은 특산물 등 현지 물건들 팔아서 수익금으로 하자고 제안 주셨다. 선유도에 김, 미역, 멸치, 오징어, 소금 등 특산물이 너무 좋다셨다. 이위원장님도 바로 하자셨고, 기획단에서 계획하고 위원회에서도 결의했다. 급하게 추석 맞이 청소년진로지원을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한 작은 바자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문제는 제품의 질이다. 민간 단체에서 후원금 마련한다며 바자회 하면서 싼 물건 얹히며 판매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있다. 물품이 좋고, 가격 경쟁력도 있으면 판매해 보자고 했고, 오늘 남대표님이 선유도에 직접 가셔서 물품을 가져 오셨다. 밥도 쏘신다면서 기쁘게 일하시는데 감사함이 컷다. 안경원장님인 최장로님, 정대표님도 기쁘게 함께 하자시며 제안도 주시고 식사하며 대화했다. 


사람관계를 사회적자본 운운하는 이들이 있다. 난 이러한 분석적 정의가 몸으로 잘 안온다.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내고, 돈을 들이고 함께 하면서 기쁘게 일을 감당하는 이들을 만날 때면 감사함을 넘어 가슴 뭉클한 그 어떤 감정이 앞선다. 자본이라는 단어로 표현 못하는 인간다운 그 무엇이다. 난 이런 종류의 감정이 너무 좋다. 


성격상 당사자에게 외적으로 감사하다는 표현이 잘 안될지라도, 그 자체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감동한다. 비영리만간조직은 일의 영역이 있다. 실무진의 일, 위원, 후원자, 당사자인 청소년, 봉사자 등의 위치에서 함께 하기도 하고 분야별 집중하는 일들이 있다. 그 안에 진정성 가지고 함께 하는 조직은 항상 감사하고 감동하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연구소와 연결되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감사와 함께 배우는게 너무 많다. 친구님들 곧 군산 선유도의 좋은 특산물을 싼 가격에 안내해 드릴 거예요. 추석맞이 달그락 바자회를 기대해 주시길... 일주만에 급하게 멋진 프로젝트가 만들어졌어요. 울 위원님들 덕에... 와우!!!  


이 글은 며칠 전 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드디어 청소년진로를 위한 추석맞이 바자회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추석 선물이나 관련 물품 구입하지 않은 분들은 아래 클릭하셔서 확인하시고 함께 해 주시면 어떨까요? 고군산열도의 중심 선유도 물품 직송해 드립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함께 해 주시고 공유해 주시고 안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품확인 및 주문바로가기 

#연구소카페 게시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