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마다 달걀을 나누어 주는 전통이 있다.
유래를 찾아 보니 십자군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징병돼 홀로 남게 된 한 아내는
마을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하고자 달걀에 색을 칠하고 가훈을 적어 나눠줬었다.
이 달걀을 받은 소년이 산에서 군인을 만나게 되고 달걀을 건네주는데
그 군인은 달걀에 쓰인 가훈을 보고 자신의 아내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아내는 남편을 찾을 수 있게 해준 달걀을 이웃에게 나눠주었고
이것이 부활절 달걀의 유래가 되었다는 것"이다.
십자군 전쟁에서 잃어 버린 남편을 찾게 해 준 달걀.
부활절 달걀의 유래다.
우리는 아직도 물 속에서 찾지 못한 아홉명의 이들이 있다.
이 뿐만 아니다.
물 속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진실과 정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땅 떠난 분들을 편히 쉬실 수 있도록 돕는 일,
더불어 살아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은 진실을 끌어 올리는 것이라고 믿는다.
부활절이다.
생명의 부활. 곧 정의와 함께 평화의 부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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