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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생명의 부활

by 달그락달그락 2015. 4. 4.

부활절마다 달걀을 나누어 주는 전통이 있다.

유래를 찾아 보니 십자군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징병돼 홀로 남게 된 한 아내는

마을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하고자 달걀에 색을 칠하고 가훈을 적어 나눠줬었다.

이 달걀을 받은 소년이 산에서 군인을 만나게 되고 달걀을 건네주는데

그 군인은 달걀에 쓰인 가훈을 보고 자신의 아내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아내는 남편을 찾을 수 있게 해준 달걀을 이웃에게 나눠주었고

이것이 부활절 달걀의 유래가 되었다는 것"이다.

 

십자군 전쟁에서 잃어 버린 남편을 찾게 해 준 달걀.

부활절 달걀의 유래다.

 

 

우리는 아직도 물 속에서 찾지 못한 아홉명의 이들이 있다.

이 뿐만 아니다.

물 속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진실과 정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땅 떠난 분들을 편히 쉬실 수 있도록 돕는 일,

더불어 살아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은 진실을 끌어 올리는 것이라고 믿는다.

 

부활절이다.

생명의 부활. 곧 정의와 함께 평화의 부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