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구 및 관점/비영리 조직운영

비영리조직의 소셜미디에서의 홍보 방법

by 달그락달그락 2014. 6. 17.



홍보, 마케팅, 거기에 모금사업까지 최근 NGO나 NPO 비영리 영역도 활로를 찾기 위해 고민이 많다. 

소셜미디어 활용한 홍보 방법도 유행이고 바이럴마케팅이라는 용어까지 더해 지면 

이 바닥 돈 안들이고 어찌 어찌 홍보하는 방법론들 넘쳐 난다. 


그런데 오해 하는 분들이 꽤 많다. 

자기 사업의 진지한 성찰에 따른 제품의 질은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허접한데 포장 잘해서 여기저기 잘 알리면 사업이 될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홍보의 처음과 끝은 우리 "일의 수준"이다. 

모금도 마찬가지다. 

좋은 일 한다며 어려운 아이들 내세우며 구걸의 대상으로 만들어 내는게 홍보가 아니다. 

이 일이 얼마나 가치 있고 감동이 있는지는 그 일의 과정과 내용에 있다. 


그 일이 잘 이루어질 때 홍보도 모금도 자연스럽다. 

만들어 놓은 사업은 허접한데 이 일을 잘 포장해서 알리는 것을 홍보라고 운운하며 

이 곳 소셜까지 정수기 판매 하듯이 알리려는 '짓'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자칫 홍보가 아닌 '구라쟁이'가 된다. 


"홍보의 핵심이 무어냐고?" 

일 잘하는거다. 


더불어 소셜에서 알리는 것도 배설하듯이 자기행사 홍보에만 열 좀 그만 올리고 

끊임없이 진정성을 더해 이 곳의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이 곳 소셜에서의 홍보의 핵심이라고 보인다. 


기관에서 홍보하는 말단 직원 한두명에게 맡겨 놓는 일 또한 지양했으면 좋겠다. 

기관장이나 부장급들이 자신들의 일의 내용을 진정성 있게 

시민과 소통하려는 노력 또한 중요해 보인다. 

홍보는 기관단체의 조직원들이 긍지와 가치를 가지고 함께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