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마케팅, 거기에 모금사업까지 최근 NGO나 NPO 비영리 영역도 활로를 찾기 위해 고민이 많다.
소셜미디어 활용한 홍보 방법도 유행이고 바이럴마케팅이라는 용어까지 더해 지면
이 바닥 돈 안들이고 어찌 어찌 홍보하는 방법론들 넘쳐 난다.
그런데 오해 하는 분들이 꽤 많다.
자기 사업의 진지한 성찰에 따른 제품의 질은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허접한데 포장 잘해서 여기저기 잘 알리면 사업이 될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홍보의 처음과 끝은 우리 "일의 수준"이다.
모금도 마찬가지다.
좋은 일 한다며 어려운 아이들 내세우며 구걸의 대상으로 만들어 내는게 홍보가 아니다.
이 일이 얼마나 가치 있고 감동이 있는지는 그 일의 과정과 내용에 있다.
그 일이 잘 이루어질 때 홍보도 모금도 자연스럽다.
만들어 놓은 사업은 허접한데 이 일을 잘 포장해서 알리는 것을 홍보라고 운운하며
이 곳 소셜까지 정수기 판매 하듯이 알리려는 '짓'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자칫 홍보가 아닌 '구라쟁이'가 된다.
"홍보의 핵심이 무어냐고?"
일 잘하는거다.
더불어 소셜에서 알리는 것도 배설하듯이 자기행사 홍보에만 열 좀 그만 올리고
끊임없이 진정성을 더해 이 곳의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이 곳 소셜에서의 홍보의 핵심이라고 보인다.
기관에서 홍보하는 말단 직원 한두명에게 맡겨 놓는 일 또한 지양했으면 좋겠다.
기관장이나 부장급들이 자신들의 일의 내용을 진정성 있게
시민과 소통하려는 노력 또한 중요해 보인다.
홍보는 기관단체의 조직원들이 긍지와 가치를 가지고 함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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