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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우리에게 필요한 것

by 달그락달그락 2013. 4. 27.




"자신만이 경험한 가장 진솔한 이야기는 모두에게 감동을 준다."

  

만화가 이두호 선생은 항상 만화는 엉덩이로 그린다.”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이 말은 언제나 내게 감동을 준다. 평생을 작가로서 생활하려면 지치지 않는 집중력과 지구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내게 꿈꾸는 일은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먹어도 먹어도 또 새롭게 배가 고픈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루가 있습니다.” - 만화가 이현세 선생님의 글입니다.

  

만화가를 꿈꾸었던 중고딩 때의 제 모습을 기억합니다. 초딩 때 보았던 엄지와 까치 때문에 너무 울어서 눈이 탱탱 부었던 적이 있습니다. 감동은 이렇게 나오나 봅니다.

  

"경험에서 오는 진솔한 이야기, 집중력과 지구력"

  

삶의 진솔한 경험과 소통하는 자기만의 능력들. 결국 작가는 엉덩이가 말해 주는군요.

  

NGO, NPO, 청소년계, 사회복지계 귀한 선배님들께 운동(movement)은 무엇으로 하느냐 여쭈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대부분의 선배님들은 한결같이 ''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Social Work 또한 발바닥이라고 하시더군요.

  

가슴이 뛰기 위해서는 쉬임 없이 움직이는 심장이 필요했습니다. 발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심장입니다. 콩닥이는 심장을 더욱 뛰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더욱 발을 가지고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작가는 엉덩이가 필요하지요. 우리에게는 발이 필요합니다. 공통된 것은 "열심히 뛰어야 하는 심장"이라 강조하고 싶습니다. 심장을 감동이 있는 가치로운 것으로 뛰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움직이는 발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