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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모이기에 힘쓴다는 것

by 달그락달그락 2011. 5. 29.

'청소년운동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방금 모임이 또 하나 조직되었습니다.

법인내 '청소년운동'의 학습과 네트워크를 위한 모임입니다.

개인적으로 감회가 남다릅니다.

 

예전(?) 청소년운동 처음 시작할 때 법인내에서 제 선임이 한분 계셨지요.

그 나마도 몇 달만에 선임 간사님이 사직하셨습니다.

혼자서 근 5년여 동안 청소년부를 총괄하다가 부장되면서 직원이 한 명 생겼었죠.

 

이후 몇 년이 흐르고 청소년문화집을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세명이서 사업을 시작하였고 2년 만에 8명의 직원이 되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고 작년부터 청소년수련관을 위탁 받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청소하시고 식당에 계시는 분들까지 실제 월급 받고 일하는 분들만 20여명이 넘게 되었습니다.

법인내 지역자활센터의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도 만들어 졌습니다.

어린이, 청소년관련 실무자들이 상당히 늘게 되었지요.

 

내부 조직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주도적인 모임체가 필요해 제안했고, 자발적인 모임이 성립되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매달 한권의 책과 주제발표, 정책 또는 이슈에 대해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주제는 소셜미디어와 청소년입니다.

제가 30여분 시간 정도 발제하고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읽은 책 토론하기로 했으며, 이후 뒷풀이 때 사례에 대해 나누기로 했습니다.

 

창의적체험활동 및 포상제와 인증제, 청소년인권운동 등 다양한 주제를 제안 받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12월까지 주제를 설정했습니다.

함께 읽을 책은 이번주에 카페에서 이야기 나누고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운영진들도 선출했습니다.

노순영 회장님, 권유리 부회장님, 오화정 서기님, 김보라 총무님, 김기형 연락부장님, 김해경 친교부장님이십니다.

저는 코디네이터(간사) 역할만 하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모임과 조직 안에 있는 제 모습을 봅니다.

오늘 새벽에도 법인내 위원회 조직을 위한 모임이 있었고, 오후에 기관 실행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늦은 오후 늦봄터(방과후아카데미) 학부모 모임에서 교육 했고, 저녁에는 실무 모임을 추동했습니다.

 

모임은 목적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그 목적은 같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가치, 철학, 이념을 실현시키기 위한 조직 운동은 우리 자신의 성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법인 산하의 다양한 기관의 실무자 분들이 연대한 오늘 모임도 지속적으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록일: 2011년 5월27일

 

http://www.youthauto.net/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