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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사회복지사란?

by 달그락달그락 2009. 7. 9.

 

 

사회복지사는

평균 근로시간 주 52시간,
평균 근무기간 2.6년,
4년제 대학 졸업 1년차 평균연봉 1,300만원,
종사자의 50%가 이직을 고려하는 직종.
지난 2001년 사회복지사협회가 조사한 사회복지사의 현주소..
직업이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아…좋은 일 하시네요”
“생활은 어떻게 하세요. 월급도 없이 자원봉사 하시면서…”
이런 반응이 돌아온다.
자신을 희생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일하는 자원봉사자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들이 "3~4년 경력이 되어도 세금 떼고 월 100만원이 안 되는 월급을 받지요"...
이런 대답을 하면 구차하게 돈 얘기나 하는
복지마인드를 상실한 ‘타락한 천사’라고 질타하는 것이 현실이다.

직업의 하나인 사회복지사.

사회복지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는거요..
웃기지 마라!!
우리가 배우는 사회복지의 대상은 전국민이다..
그럼 그렇게 대답하는 너도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너희들이 생각하는 불쌍한 사람의 기준이 뭐냐?

인간이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사람은 태어날 때 누구는 기어서, 누구는 자전거타고, 누구는 비행기를 타고 태어난다..
태어남에 있어서 이제 평등이란 말은 사라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사회복지는 비행기 탄 인간이 기어가는 인간을 최소한 서서는 가도록 그래서 혼자 자동차까지는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행기 타던 놈도 언젠가는 추락 할 수 있다..
자만하지 말아라.. 언젠가 나에게 해주신 교수님의 말씀... 공장에서 물건 100개찍으면서 10개 실수하면 일을 배우는 것이지만 사회복지사는 10명 만나서 1명 실패하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의사는 약으로 사람을 살리지만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능력으로 살린다는 말씀..
우리고 배우고 또 배우고 해야한다..
자원은 유한한데 욕구는 무한하다는 말...
너희에게는 책에 적힌 한줄의 글이겠지만..  우리에게는 현실이다..
사람들의 욕구를 위해 우리는 배워야한다... 우리는 만능이 되어야 한다..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자.. 교육이 필요하면 교육자..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이 되어주어야 하는 사회복지사..

단순히 좋은 일 하는 사람으로 보지말아라... 월급적다고 할 때 돈 밝힌다고 욕하지말아라..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것에 납득 할수 없어 하는 당신들..

사회복지사는 남의 행복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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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의 대상은.. 소외된 이웃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그 대상입니다..  

전 국민이 행복해지는 날까지 ~~ 아니.. 그 뒤로도.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이 위해 사회복지사들이 존재합니다..

전국의 사회복지사들이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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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분들 블로그에 가보면 아마도 가장 많이 옮겨져 있는 그림과 글입니다.

생각해야 할 게 많은 글입니다.

자칫 잘 못하면 복지사라는 직업만 헌신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는 글입니다.

세상에 더 어렵게 더 힘겹게 많은 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며

그 가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주 52간만 일한다구요?

저 같은 사람은 정말 편해질 겁니다.

졸업후 연봉이 1,300이라구요.

제가 만약 이정도의 월급을 받았다면

저는 하늘에 감사했을 겁니다.

 

사회복지사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까?

잘 못하면 죽이기도 합니까?

만능이 될 수 있습니까?

 

역으로 전문가 입장으로 잘하는 건 뭡니까?

본말이 전도된 책임감입니다.

그 만큼의 책임을 가지고 움직이는 이들 또한 극히 드뭅니다.

전문성 또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럴만한 능력도 없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가진 진실된 전문성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사회사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며 일하십니까?

 

월급이 대기업보다, 교사보다, 일방 공무원보다 작아서 힘듭니까?

일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한두시간 더 많아서 힘들다구요.

어불성설입니다.

 

더 고생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수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자기 자신은 이만큼 일하는데 세상이 알아 주지 않습니까?

의사보다, 판검사보다, 교수, 교사 보다 더 많은 학습과 훈련을 했습니까?

대기업, 공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만큼

사회사업을 위해 노력했습니까?

 

누구를 위해서 일합니까?

저는 이런류의 글을 볼때면 가슴이 더 아픕니다.

 

더 알아주고,

더 월급주고,

더 안정된 것을 얻어야 한다는

당위적인 내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의 일을 하면서 이만큼이나 월급 받으면서 미안해 하지는 않습니까?

약하고 상처 입은 분들 보며 더 가슴 아프지 않습니까?

아이들 만나며 너무나 미안해 어찌할지 몰랐던 기억이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대상이라구요?

한 아이라도,

한분의 어르신이라도 살려낸 경험이 과연 몇 명에게서 있을까요?

철저히 반문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위치와 기득권에 어디까지 집착해야 합니까?

이미 사회복지사 조직은 정치화 된지 오래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너무 힘겹습니다.

 

과연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학교교사나 어떤 안정된 전문직처럼

된다면 모두가 만족한 복지세상이 될까요?

학교, 복지관, 쉼터 등에서 당사자 분들을 위해 목숨 걸고 헌신하는 사람이

과연 몇 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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