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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워크숍에서

by 달그락달그락 2008. 10. 25.

어제 두시에 시작한 워크숍이 10시가 되어 마쳤습니다.

시작하면서 참여했다가 오후 일정이 있어

잠시 나왔다가 다시 참여 했습니다.

 

개인일정과 후원 문제 때문에 학원장이신 조박사님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분이십니다.

만나면 상대를 위해 주시며

겸손해 하시고 편하게 해 주십니다.

 

이후 내일 있을 행사와 다음 주 행사에 대한

내부 회의를 진행하고

저녁 워크숍에서 발표할 원고 잠깐 보고

CBS인터뷰 이후 6시부터 다시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4개 분과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의 아동청소년분과 중심의

네트워크 사례와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분과가 핵심이라 강조했습니다.

실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기본 분과들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실무협의체나 대표협의체도 실제적인 역할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분과마다 조직을 추동할 수 있는 지도력이 매우 귀합니다.

 

이지수 교수님(위원장)께서 아동청소년분과의 사례가 좋아

향후 사례발표를 더 하자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이 참 좋아하십니다.

 

시장님도 참여하셨지만 담당 과장님과

부서 공무원분들이 모두 참여하며 소통하는 자리여서 더 좋았습니다.

과거 관의 독선적인 모습이 많이 상쇄한 자리였습니다.

 

황진 회장님(병원장)의 역할에 많은 감명을 받습니다.

사회복지계에 계신 분들보다도 원칙과 목적을 가지고

지역 복지계를 추동하십니다.

 

노인분과의 갈등에 대한 발표를 담당 실무자 분이 하셨습니다.

기관에 대한 이해와 실이 겹쳐 있었고

당사자분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과정이나 체계는 매우 부족해

발표 이후 질문을 드렸습니다.

 

저는 본질은 기관과의 경쟁에서 기관 운영의 어려움이 아니라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분들이 어떻게 주체성을 가지고 자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의 운영과 존립에 대한 갈등 부분을

네트워크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주장이셨습니다.

 

황진 회장님께서 정리해 주십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네트워크 체계에서 갈등은 불가피하다.

네트워크의 목적이 그것은 아니다."

볼질적 목적에 대한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이셨던 나신환 목사님의

마지막 토론 내용이 지역 복지계의 현실을 잘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제 관은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 민민간의 네트워크 구조에 대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전에 사회복지협의회 컨퍼런스에서 제가 발표했던 내용과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민민간의 관계회복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습니다.

핵심입니다.

 

3년여간의 분과 활동이 지역의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인식이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원본: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example&no=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