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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지도와 지시

by 달그락달그락 2008. 10. 18.

 

 

지도와 지시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교육이 지도력에 기인합니까?

지시력에 기인합니까?

 

교육은 지도력입니다.

지도력이 살아 있지 않는 교육은 본질 없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지도는 함께 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통입니다.

더 깊게는 수평적 소통입니다.

상대와 관계를 갖되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관계입니다.

차이를 인정하는 사이입니다.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가르칠 수 없습니다.

서로 간 존중하며 본을 받을 뿐입니다.

본을 보이며 본을 받습니다.

함께 합니다.

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도력’ 갖추어야할 힘입니다.

인간적이며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기본입니다.

 

지시는 통제합니다.

통제하기에 강압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통하지 않습니다.

일방적입니다.

지시하고 검열합니다.

관계는 철저히 수직적이 되고 맙니다.

상대는 대상화, 객체가 됩니다.

지시력은 상대를 약하게 합니다.

불쌍히 여깁니다.

상대는 시혜의 대상이며 명령의 대상입니다.

내가 무언가 해 주어야할 객체입니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지시하고 통제합니다.

입시라는 수단이 목적이 되어 강압하여 통제하며

본질이 흐려집니다.

 

우리가 교사, 청소년지도자, 사회복지사, 상담사로서의

교육의 힘은 무엇입니까?

 

지도(leadership)입니까?

지시(orders)입니까?

힘의 근원은 어디입니까?

 

교육은 지시가 아닌 지도입니다.

지도력이 강해야겠습니다.

 

지도력은 자발성에서 기인하는 게 맞습니다.

자발성이 도출되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내적 에너지를 올릴 수 있는

마중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좋은 지도력은 좋은 ‘관계력’이기도 합니다.

좋은 지도력은 좋은 ‘소통력’이기도 합니다.

수평적 소통의 관계를 형성하는 힘입니다.

 

 

원문: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cultur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