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어제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운영대표자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정책이 통합되는 가운데 여러 논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청소년문화의집 분과에서 아동청소년 통합정책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아동청소년 통합 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은 정리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시는 저희 기관의 봉사동아리 회원이 병옥이라는 아이의 글입니다.
한국의 슈바치쳐라 불리며 보건복지 위인으로 칭송받는
“쌍천 이영춘 박사님”을 중심으로 청소년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 진행한 후
청소년들이 다양한 평가방법으로 내용을 정리했었습니다.
시, 수필, 그림 등의 내용들을 마지막 평가회에서 발표했었는데 병옥이라는
중학교 아이의 시가 너무 좋아 글을 올려 봅니다.
아동청소년정책이 통합되면서 각 분야에서 일하던 분들의
입장 안에서 자기 이야기를 전하는 것을 중간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상담, 활동, 복지”의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분들의 힘겨운 모습도 보게 됩니다.
시국이 어수선한데 저희의 전문적 영역 안에서도 뭐라 말할 수 없는 갈등들을 보게 됩니다.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들을 보면서 희망을 보게 됩니다.
결국 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희망이라는 시랍니다.
'일상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초의 뿌리 (0) | 2008.07.16 |
---|---|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0) | 2008.07.12 |
촛불집회와 평화행동 (0) | 2008.07.06 |
대한민국 두 개의 개신교 (0) | 2008.07.03 |
우리들의 하느님 (0) | 2008.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