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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고난주일

by 달그락달그락 2008. 3. 16.

황사가 조금 있습니다.
목도 텁텁하고 공기도 맑지는 않지만 황사와 함께 봄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황사도 보기 좋아지려 합니다.


황사가 오면 봄도 온다는 것을 근래 알았기 때문입니다.

봄과 황사 어울리지 않지만 현실입니다.
그 안에서의 기쁨과 감사함은 우리가 만들어야 하겠지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던 고난 주일입니다.
신의 아들로서 인간의 아들로서 가장 인간다운 인간으로
권리보다는 책임을 모두 져버린 아픔의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그로 인해 모든 이들의 죄를 대속했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기본 개념입니다.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그분의 십자가처럼 우리 내 삶 또한 그러한 십자가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십자가의 종류와 크기가 다를 뿐입니다.

 

청소년지도자, 사회사업(Social Work), 청소년상담사 등 다양한 일들을 행하고 있는

우리 내 삶의 십자가는 무엇인지 이번 한 주 묵상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들 모두가 그리스도와 같은 십자가는 지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행하는 순수하고 가치 있는 대상에 대한
소명은 비슷하리라 믿습니다.

 

나, 그리고 내가 만나는 대상과 지역사회의
이 모두의 평화를 위해 고민하며 신께 기도해 보는
내 안의 나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랍니다.

 

힘내시고 이번 한주도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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