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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희망가

by 달그락달그락 2008. 2. 8.

 

저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희망이 있기에 힘겹지만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희망이 없는 세상이라면 그 곳은 곧 지옥일 것입니다.

 

또 다른 새해 첫날입니다.

희망을 품고 항상 가슴안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1월 마지막주에 전남 강진의 다산수련원에서

학습을 함께 했던 분께서 촬영한 일출사진입니다. 

새벽녁에 다산초당에 올라 일출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뛰더군요.

 

자연의 경이로움에서 제 자신의 초라함도 보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희망도 보았습니다.

 

모두가 개개인 지니고 있는 그 아름다운 '희망' 안에서

이번 한해 자신을 통해 그리스도의 '평화'를 일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진출처: http://cafe.daum.net/cswcamp)

 

     희망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

 

 - 문병란 / 희망가 -

  (고두현 / 시 읽는 CEO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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