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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움4

땀과 힘겨움에 비례하는 성숙 언제인가 사람들을 만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데 가슴이 뿌듯함이 가득 차올랐다. 밤하늘을 보는데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하늘에 비추는 내 얼굴에 미소만 보인다. 언제인가 사람을 만나면서 내가 암에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기 어려운데 계속해서 참고 인내하고 있었다. 귀가하는데 밤하늘이 너무나 슬퍼 보였다. 오늘 밤하늘 보면서 알았다. 내가 미성숙하다는 것. 아직도 이 정도 수준에 터덕거리면서 암 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부족함을 보게 된다.  천사를 보면 사랑스럽고 좋다. 악마를 보면 그냥 싫고 역겹다. 성숙과 관계 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관점이다. 어떤 사람은 천사를 보고도 불평거리며 투덜거리기도 한다. 이런 자에게 악마가 나타나면 어떨까?  성숙한 사람은 천사를 보면 사랑스럽기 .. 2024. 5. 3.
타자를 변화 시키려는 힘과 관계의 어려움 누군가 싫어서(이유가 있다) 화를 내면 당사자는 화를 낸 사람을 언짢아하기 마련이다. 그의 어떤 문제나 행동이 싫어서 화를 냈으니 타자가 화를 내거나 언짢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 문제를 좀 바꾸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이 보다는 너 참 못됐다는 마음이 지배적인 경.. 2018. 8. 17.
글의 비판에서 오는 성찰과 스트레스의 어디 쯤 하루 일정으로 평창에 다녀오면서 운전하다가 팟케스트 들었다. 팟케스트 주제가 가족, 연인 관계 등에 대한 내용이다. 방송 중 유명 부부 상담소 소장이라는 분이 한마디 하더라. 연인관계의 문제 중 상당수가 부모로부터 완벽한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때문에 원인이 된다고. 여러 .. 2018. 7. 23.
벼랑에 서면 고교 졸업 후 군에 입대했습니다. 육군에 입대했는데 훈련 마치고 일반 보병부대로 배치 받지 않고 차출되어 조금 이상한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훈련이 고됐습니다. 자대에 배치 받고 한두 달이 안 되어 천리행군이 시작됐습니다. 무지 걸었습니다. 걸었다기 보다 반절을 뛰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 200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