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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5

모이기에 힘쓰는 이유 5시간 차에 있었다. 그리고 2시간 회의를 했다. 함께 하는 모든 분이 좋았다(사진). 귀가해서 짬을 내서 잠시 운동했고, 다시 사무실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 작업을 이어서 했다. 오늘도 하루는 빨랐다. 역시 모임 때문이다. 안산에서의 두어 시간 회의, 저녁 시간에 잠시 만나 수다 떤 사무실의 선생님들까지 모두가 알찼다. 내 사랑하는 좋은 사람들 덕이다. “모이기에 힘쓰라”는 말이 있다. 힘을 써야 모여진다는 말이다. 이 말에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회의와 팀플, 교육, 네트워크 등 수많은 모임이 있다. 그중 우리가 의미 있다고 여기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은 몇이나 될까? 형식적인 모임이나 내 의지와 관계없이 그냥 앉아 있어야 하는 여러 회의는 몇 번일까? 언제부터인가 결심한 게 있다. 사이드브레이크.. 2024. 3. 14.
조직에서 나의 비전을 이루는 방법 선생님들에게 이번 해 꼭 이루고 싶은 일 10가지를 써 보라고 했다. 그중 중요하지 않은 내용 5개를 지우라고 했고, 남은 다섯 개 중 우선순위를 적어 보라고 하고 나서 서로 이야기 나누었다. 상위 다섯 개 이루고 싶은 일 중 연구소와 달그락에 대한 활동이 많았고 건강, 음주, 저축,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서로 대화 나누면서 지지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오전에 끄적였던 비영리 조직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질문도 안내했다.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집에서 한번 써 보라고 권면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내(우리)가 궁극적으로 연구소와 달그락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비전)은 무엇인가? 2. 내(우리)가 꿈꾸는 비전을 함께 나누며 이루어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3. 내(우리)가 꿈.. 2023. 2. 6.
회의를 7시간, 관심과 간섭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2시경에 시작한 월간 회의가 9시가 다 되어 끝났다. 할 이야기도 많았고 안건도 많았다. 화장실 한 번 다녀왔다. 할 이야기가 많았고 심지어 선생님들이 연구소 개정 페북 등에 쓰는 글 피드백까지 해야 했다. 마치고 어제 닉네임 얻은 기발(?)이 선생님께서 동영상을 촬영해서 달그락 인스타에 올렸다. 무엇이 좋은지 천진난만 웃기만 하는 샘들. 허탈한 웃음인가? 회의하면서도 생각이 많았다. 서로가 안다. 저 친구는 저 일을 잘 하고, 저 친구는 이(?)을 잘한다는 것을. 그 차이를 어떻게 메꾸면서 서로 배려하면서 시너지 낼 것인가? 또 새벽이 되었다. #10053090project 6일째다. 스물두 분이 참여했다. 김 센터장님 시작할 때 축복해 주셨고, 조 선생님이 마칠 때 관심과 간.. 2022. 5. 10.
청소년활동의 전문성 의사는 전문의 자격에 따라 진료를 하고, 기자는 취재를 하고, 교사는 교육을 하고, 변호사는 변호를, 검사는 검사(?)를, 기업인은 기업을 성장시킨다. 모든 일에 자기만의 전문성이 있기 마련이다. 전문직이라고 표현 한다. 청소년, 활동, 복지 등의 분야도 나름의 정체성을 가진 학문이 있다. 어떤 일은 개인 내면에 직면시키기 위한 노력, 어떤 이들은 사회적인 관계형성에 집중하고, 누구는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하고, 프로그램을 열심히도 한다. 나는? 이번 주 며칠 하루 일정을 살피니 하루 평균 회의나 모임을 두어 건씩 참여하고 있었다. 토론회와 포럼이 있었고 오늘은 길청 청년들 강의와 논의도 있었다. 하루 중 평균 한 시간 내외 통화도 한다. 10시 다 되어 퇴근하다가 이 샘이랑 내가 하는 일이 뭔지 묻고는 .. 2021. 10. 15.
회의 하는 방법 및 방법 : 토론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사람이 의견을 말하며 논의하는 일이다. 회의도 그렇다. 올바른 판단과 좋은 결정, 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수많은 토론과 회의에 참여해 왔다. 토론은 우리네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중요도가 다를 뿐이다. 점심 메뉴 정하는 토론(?)도 하지 않나? 기관 운영하는 일 또한 토론하는 과정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 토론, 회의가 잘 되기 위해서는 일단 주관하는 사람이 나름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회의의 목적과 목표가 있고 기준이 있고 나름의 정보와 자료가 충분히 공유되었으며 그 맥락을 알고 꾸준히 참여한 사람들이 깊이 있는 과정이 있을 때 논의는 자연스럽다. 최악의 토론은 준비가 전혀 없이 브레인스토밍 하듯이 하는 회의다. 브레인스토밍이 나쁘다는 ..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