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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3

오래 전 그날: 10년 전 오늘, 그 때 10년 전 사진 오늘 페북에 뜬 10여 년 전 사진을 봤다. 흰 이가 "네모선장시설을 추억하는 거니쌤을 위해... 군산시 청소년 문화는 우리가 이끌었죠"라는 문장과 테그 건 사진. 2013년 10월29일 사진이다. 그 때에도 10년도 더 지난 사진이니 이십몇 년은 된 듯한 모습이다. 은파 호수공원에서 청소년 축제할 때 같다. 당시 은파에서 행사를 거의 처음 개최했고 무대 만들어 운영하면서 시에 건의했던 때다. 지금은 은파 호수공원에 상설 무대도 여러 개 있고 활성화되어 공연이 자연스럽지만, 당시 아무것도 없었고 거의 처음 시작했던 때였다. 청소년들과 매일 같이 뒹굴던 때. 무엇이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청소년 보면 설레고 좋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얼굴이 살짝 네모나서 청소년들에게 '네모선장'이라고 불리었고, .. 2023. 10. 29.
간사님 점심시간 교회 식당에서 '설거지' 하고 있는데 누가 얼굴 빼꼼히 내밀며 '간사님' 하며 부른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본다. '간사' 태호다. 이전에 활동했던 단체에서 나름의 자기 생각 가지고 음악하며 리더십 있었던 좋은 아이였는데. 출석하는 교회 건너편에 교회에 다녔다며 오늘 서울에.. 2016. 4. 19.
세월이 가면 이른 아침 출근하다가 하늘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예전에 좋아했던 가요가 떠올라 흥얼거리게 거랍니다.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요' 예전에 그 사랑이 있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해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미.. 201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