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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동7

군산조각모음의 군산조각 ‘꿀언니’부터 ‘고운’님까지 15명의 지역 청년들이 모여서 글을 쓰고 책을 출판했다. 오늘 받은 이다. ‘길위의청년학교’가 군산에 터를 잡고 전국의 청년들과 연대하고, 미얀마, 네팔 등의 외국 청년들과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활동 중 생각하지도 못했던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자기 삶에 대해서 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은빛 선생님이 청년활동 하면서 또래 청년들과 모였고 안내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예쁜 책까지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정말 예쁘다는 표현이 맞다). 이 청년들의 공통점은 딱 한 가지다. 군산에서 살고 있다는 것. 고향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른 청년들인데 어쩌다가 모여서 달그락 옆에 청년이 운영하는 작은 책방 겸 카페에 모여서 각자의 군산을 나누.. 2023. 12. 2.
삶은 선물이 맞다. 어젯밤 서울 모임(?) 마치고 나오면서 지인이 지나가는 길이라며 강남 고터까지 태워 주시면서 갑자기 돈을 내민다. 밥값이라도 하라면서 10만 원을 용돈 주시듯 주는데 한사코 괜찮다고 그러지 마라고 했다. 강제로 떠민다. 받자니 그렇고 안 받자니 주는 분 난감하게 하는 것 같은 짧은 갈등의 시간을 보내고 결국 억지로 받았다. 이전에 지역에서 회의할 때도 그러셨는데 주시면서 너무 좋아하신다. 오래 전 내 청년의 때에 모습에서 멈추어 계셔서인지? 이거 참... ㅠㅜ 이분은 꽤 긴 시간 알고 있는 누님 같은 분이다. 이번에 할머니 되셨다고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달그락에 청소년활동, 길위의청년학교에도 때마다 꽤 큰 돈을 기부해 주셨다. 오늘 오후에 사무실로 두꺼운 책이 배달되었다. 최근에 새벽글모임 하다가 알게 .. 2023. 10. 28.
제 2회 청참넷 청년 정책제안 포럼 안내 지난 9월 첫번째 청참넷 정책제안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창호 의원님과 함께 군산시의 예산의 흐름과 청년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정건희 대표님의 지역청년 실태 및 관련 정책 제언 후 김수호 상임대표님의 복지정책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다양한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풍성한 토론도 진행되었습니다. 두번째 포럼은 청년 교육 및 주거와 관련된 정책제안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카이스트 창업원의 안태욱 박사님의 청년교육 관점 및 정책 발표와 박정희 전북도의원님의 전북도 청년교육 및 주거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정책제안으로는 최유정 위원의 청년 교육 정책제안, 고건호, 주동현 위원의 거주 문제 정책제안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럼에서 제안된 내년 2월 정책제안집으로 안내드릴 예정이오니 참고부탁드립니.. 2023. 10. 15.
달그락청년시민 포럼, 항구가 살아난다. 청년이 온다 그제 달그락에서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 청년, 청소년, 문화 등 몇 가지 주요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포럼이 열렸다. “항구가 살아난다. 청년이 온다”라는 제목이 좋았다. 손혜원 전 의원께서 다녀온 나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해 주었다. 빈집이나 창고를 리모델링해서 멋진 사무실과 또 다른 쉼터와 술집, 문화 공간이 되는 사례들. 청년이 남거나 오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벌게 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청년 사업하면서 돈을 주는 사업이 너무 많은 데 그러면 모두 망한다고 주장. 돈을 주는 게 아니고 돈을 벌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지속해서 정주할 수 있는 그곳에 돈을 써야 한다. 서울에 신촌을 중심으로 ‘어떤가’라는 축제기획사를 운영하고 수제 맥줏집도 운영하는.. 2022. 11. 28.
청년들과 신년 활동 기획 중 어제 오전부터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청소년 활동 기획 워크숍이 있는 날이다. 오전부터 전국에 청년들 몇이 모였다. 공동체 활동 잠시 하고 이번 해 진행하고자 하는 활동을 나눈다. 성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뒤에 월명산 잠시 산책했다. 지금을 돌아와서 프로그램 기획과정 서로 간 나누고 있다. 이후 이번 해 길청의 전체 커리와 활동 안내하고 조율할 예정이다. 길청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현재 길청에 참여한 분이 활동하고 있는 지금 현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청소년, 지역사회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사회변화를 이루고 싶은 ‘활동’의 전체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2022년에는 이러한 현장 지원활동을 조금은 확대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청년이 꿈꾸는 혁신환경의 구성을 .. 2022. 1. 25.
국제교류활동: Youth S.D_Maker (청년 사회개발활동가) 아스타는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 성교육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네팔에서 여성을 생리기간 동안 가족과 격리하는 '차우파디' 관습이 남아 있다. 관련해서 사망사건이 있을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다. 생리기간에 어린 여자청소년을 오두막에 격리하고 살게 하는 이상한 관습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것. 지난주에도 빈곤지역에서 15명의 여성청소년들에게 면생리대를 지원하고 대화했다. 사무엘과 니키타는 빈곤지역에 들어가서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하면서 좋은 선배, 좋은 선생으로서의 역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빈곤 지역에 청소년 몇 명을 알게 되었고 학비로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노력했고 들꽃 법인에서 학비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 폰 등을 지원했다... 2021. 12. 26.
청년에게 전하는 어느 청년꼰대의 제안 그럼 당연하지. 너의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을 진심으로 존중해. 직장 칼퇴하고 집에서 드라마 보면서 맥주 마시고 쉬면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 말들도 존중해. 휴일에는 가까운 여행지에 맛 집도 찾아다니고, 날 잡아 낚시와 캠핑도 하면서 인스타에 사진과 영상 올리면서 안내하고 삶의 여유를 갖는 일도 존중하지. 이런 여가활동은 내가 너무 못하고 즐기지 못하는 일이어서인지 솔직히 부럽기까지 해. 직장일은 네가 말 한데로 월급 주는 만큼만 일하면 되지. 땀 흘릴 필요 전혀 없다는 그 말도 이해해. 야근이나 주말에 일을 하면서 그 일을 잘하기 위해서 공부를 따로 하거나 주도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하는 일은 월급 받는 일이 아니니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말도 존중한다. 청.. 202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