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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성5

서당의 이유? “10대 남학생은 동급생에게 체액을 먹이고 항문에 이물질을 넣는 등 엽기적 폭력을 행사했다. 여학생 선배들은 후배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 변기 물에 얼굴을 담가 실신하기 직전까지 변기 물을 마시게 하고, 청소하는 솔로 이를 닦게 하였고 상식 이상의 성적인 고문을 하며 괴롭혔다. 매일 일만 시키고 건물 짓는데 동원하고 공부도 안 했다. 먹는 것은 부실했고 폭행은 빈번했다. 휴대폰을 못 쓰게 해서 간신히 도망쳐서 부모에게 전화해 구출되었다.” 영화에나 나올만한 장면이다. ‘서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엽기적인 폭력으로 부모들의 증언으로 연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다. 곧 4.16이다. 아직도 그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당시에 나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수련 시설 평가위원으로.. 2021. 4. 5.
자기 주도적인 청소년활동인가? “청소년활동은 지도자나 교사 중심이 아닌 ‘청소년에 의한’ 그들의 활동이 되어 그들에게 의미 있어야 자기 주도성 즉, 참여수준은 높아지기 마련” 청소년과 관련된 활동과 교육, 복지 등의 영역에서 자기주도성과 참여수준이 높은 과정을 목적으로 하는 일이 유행이다. 유행이라는 .. 2019. 9. 22.
아이들의 삶은 공평한가? 우리들의 사고(thinking)는 누가 만들어낼까? '사고(thinking)'는 우리의 몸을 지배한다. 내가 가진 사고라는 것은 배움에서 나온다. 많은 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의 교육만을 생각하곤 하지만 배움은 우리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일어난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10대 중반의 청소년이 가장 집중해서 .. 2010. 4. 4.
청소년프로그램의 자기 주동성 확보 쓰레기가 떨어져 있습니다. 눈에 보이면 제가 줍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옆에 있으면 물어 봅니다. “쓰레기 떨어졌는데... 주울 수 있겠니?” 또는 “쓰레기 좀 주워 주면 좋겠는데…….” 또는 아이들이 옆에 있을 때에도 제가 줍는 경우가 있지만 근래에는 자제합니다. 본을 보인다기보다는 아.. 2008. 10. 19.
좋은 일과 나쁜 일 좋은 일과 나쁜 일 정건희 관장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사람들은 역사를 해석한다. 역사학자뿐만 아니라 사극의 드라마 작가, 만화가, 일반시민까지 다양한 이들이 자기 주관을 가미해 역사책을 뒤적이며 해석해 낸다. 해석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 시간의 역사는 많이도 차이가 있다. 단적인 예로 .. 200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