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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4

온택트(ontact) : 손가락과 입만 아픈 이유 나는 하루 종일 한 군데(오프라인) 앉아 있었는데 하루가 너무 역동적이다. 정신없이 이 곳 저곳 오며 가며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결국 몸뚱이 중 손가락 하고 눈과 입만 엄청 움직였다. 손목과 허리, 똥꼬만 아프구먼... ㅠㅜ 혼자서 강의영상 촬영했다. 줌으로 강의 촬영하는 방법도 어느 정도 손에 익었다.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가끔 드럼도 친다. 요즘은 청소년 지도 방법론 한다. '지도'는 관리, 통제의 용어가 아니다. 지도? 진부하고 권위적인 느낌 지울 수 없지만, 리더십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다. 오랜 시간 훈육, 계몽, 지시와 같은 어감이 크지만, 이와는 다르게 안내, 지원, 촉진, 참여 등과 연관되는 용어로 리더십과 청소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겠다. 이번 학기는 100 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1. 3. 15.
월요일 휴일 아침에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싱그럽게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맞이한다. 마음이 맑아지는 이 짧은 순간의 느낌이 너무 좋다. 어제 2시가 훨씬 넘어서 침대에 들어갔고 9시 다 되어 꾸역꾸역 몸을 일으켰다. 텅 빈 집에서 밥상에 정갈하게 놓여 있는 반찬과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된장찌개. 아내가 출근 전 준비해 놓았다. 매번 감사한 마음이 크다. 밥을 먹고 세면을 하고 밖으로 나올 때 이 조용한 느낌이 하루 중 나를 가장 편하게 한다. 월요일 유일한 휴일이다. 말이 좋아 휴일이지 오늘처럼 일정이 없는 날은 근 한 달 만이다. [오전에 일하러 들른 월명동 카페 앞] 지난 일주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월요일 교육청 토론회 퍼실리레이터, 화요일 강남구 지역보장협의체 강연, 저녁에 신도림에서 법인 .. 2019. 12. 2.
어느 가벼운 월요일 서울에서 늦은 밤 귀가했다. 한 시간여 멍 때리며 TV 앞에 앉았다가 "...의 기적"이라는 책 주워들어 전등 키고 이부자리에 딩굴딩굴하며 읽었다. 코는 맹맹하고 목은 아프다. 3시가 넘어 아이폰 열어 보니 친구분들이 많다. 잠을 청했다. 아침에 아내 출근하는 소리, 큰 아이 어린이집 가는 소리에 깨어 .. 2011. 2. 28.
월요일 아침 월요일은 공식적 휴일이나 대부분 출근합니다. 오전에 일정을 정해 놓았으나 어제부터 몸이 좋지 않습니다. 아침에 몇 차례 일어나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전에 거의 시체수준(?)에서 눈을 떳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빠빠~" 라고 조금 큰 소리로 쫑알거리며 저를 보고 침대에 돌진해 오.. 201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