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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5

8월의 크리스마스 :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 정원과 다림이 사랑. 사람이 살고 사랑하고 그리고 다르고 같은데 그 과정에서 누군가는 빨리 떠나고 누군가는 살아서 남는다. 그 기억으로 삶을 살아간다. 정원의 사진관을 지날 때면 관광지로서가 아니고 내가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가슴 먹먹했던 때로 되돌아간다. 오늘은 유독 그랬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사진을 찍고 기념으로 남긴다. 무엇 때문에 사진을 이렇게도 많이 찍을까? 한석규, 심은하 씨가 좋아서? 이 많은 이들이 영화를 봤을까? 사진관 옆에 다림이 타고 다녔던 티코가 있고 내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무실 옆이 대부분 영화의 정경으로 남아 있다. 다림이의 추억을 현실로 살고 있는 것 같다. 하루 종일 노트북 보다가 손목도 아프고 똥꼬도 아픈 것 같고 허리도 시큰 거린다. 몇 시간 만에 일어나서.. 2021. 6. 16.
삶의 목적 > ‎"시와 미 사랑 낭만은 삶의 목적인거야. 믿음 없는 자들로 이어지는 도시, 바보들로 넘쳐 흐르는 도시, 아름다움을 어디서 찾을까. 오, 나여! 오, 생명이여! 대답은 한 가지 네가 거기에 있다는 것 생명과 존재가 있다는 것,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다는 것." "당신이 거기에 있다는 것" 그 당신은 .. 2010. 10. 24.
청소년에게 배웁니다 지난 주 월요일 지역의 모신문사 기자분과 우리 아이들 세명(현창, 혜진, 아경)과 학부모 자격으로 저희 강인환 위원님과 함께 청소년들 대학진로에 대해 좌담회를 마련했습니다. 대학이 청소년들의 인생의 목적이 되어버린 현재 최소한의 대안이 무엇인지 고민입니다. 제가 만난 수많은 아이들의 삶.. 2009. 12. 27.
강의와 교육과 지도의 실천 이유 이번해 전반기 외부 강의는 철저히 줄였습니다. 대학 강의 또한 공부다시 시작하며 학교에 적응하느라 최대한 줄여야 했습니다. 기관에서 진행해야 하는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전북지역 아동청소년정책통합관련 토론자 참여나 타 지역YMCA 지원하는 토론회를 제외하고는 외부강의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6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방학이기에 학기 중보다는 시간이 있어서 청소년지도자들 지원하는 데에 열심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 기관의 선생님들의 학습과정을 고민했습니다. 마침 평생학습 계좌제 사업에 선정이 되어 청소년활동지도자 과정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실무자분들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청소년관련 원서 두 편을 선정해서 나누어 학습하고, 각자 책 한권씩을 읽고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9. 8. 21.
태어나서 선택하고 죽습니다 지난주는 다른 때보다도 일정이 많았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매번 바쁘면서 무슨 일정이 또 있느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지난주는 많이 피곤했습니다. 눈이 핏발이 서고 빨갛게 충열 되었거든요. 제 부실한 몸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면 만들어지는 상태입니다. 거울에 비추어진 얼굴을 보고 알았습니다. 월요일에서 화요일 오전까지 기관 일정 소화하고 서울에 다녀온 후 다음 날 전주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아동청소년정책 통합관련 토론회에 참여했습니다. 한 달 전쯤 토론자로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비를 하면서도 지역에서 하는 토론내용이 통합정책에 반영되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정부의 일방적이고 지시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토론회 당일 역시나 담당.. 2009.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