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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5

생각을 멈출 수 있어야... “생각 없이 살지 마라.” 많이도 강조했던 말이다.  “너는 생각이 없냐?”,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생각 없이 말한다”고 하면 듣기 싫다. 부정적이다. 사람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로 알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반대가 됐다. 끊임없이 떠 오르는 생각을 지우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한다. 생각 없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됐다. 정확하게 말하면 생각할 때 하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어야 건강해진다.  머리에 생각을 어떻게 하면 지우고 세상 걱정 떨쳐 버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심지어 불안을 주제로 한 책을 많이도 사서 읽었는데, 생각 떨치기 위해서 또 다른 생각 하는 나를 보게 됐다. 생각 멈추려는 책 읽다가 더 불안해지는 역설이라니. 너무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얽혀 있었다... 2024. 5. 20.
퇴로 열어놓기 경험의 과정 전체를 내가 결정해 보는 과정으로서의 진로 찾기 청소년 자신이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깊은 ‘자아’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과정과도 같다. 내가 누구인지는 ‘이성’과도 연결 되지만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자아의 감정과 더욱 가까워 보인다. 자신의 자아가 원.. 2019. 4. 2.
글의 비판에서 오는 성찰과 스트레스의 어디 쯤 하루 일정으로 평창에 다녀오면서 운전하다가 팟케스트 들었다. 팟케스트 주제가 가족, 연인 관계 등에 대한 내용이다. 방송 중 유명 부부 상담소 소장이라는 분이 한마디 하더라. 연인관계의 문제 중 상당수가 부모로부터 완벽한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때문에 원인이 된다고. 여러 .. 2018. 7. 23.
즐거운 일 지금 하며 현재를 살기 몇 달 전까지 남미 어느 나라에서 열심히 활동 하다가 내전으로 귀국해서 몇 달 쉬고, 다음 달이면 다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서 청소년들과 활동하기 위해서 떠나는 친구(?)가 광주에서 찾아 왔다. 한나 선생님이다. 예전에 길위의청년학교에도 잠시 참여하기도 했고 다른 지역이기는 .. 2018. 7. 19.
벼랑에 서면 고교 졸업 후 군에 입대했습니다. 육군에 입대했는데 훈련 마치고 일반 보병부대로 배치 받지 않고 차출되어 조금 이상한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훈련이 고됐습니다. 자대에 배치 받고 한두 달이 안 되어 천리행군이 시작됐습니다. 무지 걸었습니다. 걸었다기 보다 반절을 뛰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 200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