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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각국의 교육가치와 목적 (국제Work Camp를 참여하고)

by 달그락달그락 2004. 8. 1.

12일간의 "YMCA International Work Camp"에 참여하고 돌아 왔습니다.

베트남에 한국, 호주, 일본, 대만, 뉴질랜드 등 8개국의 YMCA청년들이 모여 초등학교를 수리하고 국제 청년포럼(International Youth Forum)도 함께 진행하고, 각국의 문화 교류와  전쟁에 대한 고민과 인식도 나누는 등 소중한 내용을 담보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그리고 싱가폴, 베트남 등 권역별 실제적 활동 계획(Action Plan)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대만 3개국의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의 Action Plan을 설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과 다양한 내용을 소통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유스포럼에서 각 나라의 National Report를 발표하는 순서에 우리는 군산대Y의 장은경 양이 청소년 인권문제에 대해 간추려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학교에서의 왕따 문제와 폭력, 그리고 청년실업 문제 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거의 우리와 맥락이 비슷한 논의의 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양국의 여러 개선할 사회적 내용의 틀이 비슷하게 보여졌습니다.

 

참여자 중 30대 후반의 Satake Hirosi라는 일본YMCA연맹 간사님과 의형제 비슷한 것(?)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념과 목적이 거의 같았으며 삶의 페턴 또한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않되는 영어가 뉴질랜드나 호주 친구들보다도 더 잘 통했던 분이었기도 하구요.

 

그분이 매일 갈아 입고 있는 일본YMCA 티셧츠에 caring(봉사, 돌보는), respect(존중), responsibility(책임, 의무), honesty(정직) 라는 단어 4개가 항상 들어 있었습니다. 이 단어가 무엇이냐며 여쭈었더니 일본YMCA가 청소년을 교육하고 훈련할때 가장 큰 가치로 추구하는 내용이라 했습니다.

어떤 뜻인지 구체적으로 물었더니 "한 아이라도 소외시키지 않고 돌보며 존중하고 책임을 가지고 정직하게 교육프로그램을 담보"하려 노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과는 달리 베트남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격고 있는 나라는 교육적 질보다는 양에 많은 부분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개별적 환경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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