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의 청년이 안정감을 갖고 싶다고 했다.
나에게 안정감은?
평탄한 직장도 아니고 대기업의 꾸준한 급여도 아니다. 아무리 큰 배도 엔진이 멈추면 작은 너울에도 침몰한다. 반면 작은 배일지라도 엔진이 살아서 움직인다면 태풍을 넘어설 수 있다.
나에게 안정감은 멈추지 않는 배의 엔진에 있다. 삶의 바다에 던져졌기에 모험을 떠날 수밖에 없다. 모험은 새로운 미지의 땅을 발견하기 위한 여행이다. 새로운 땅은 비전이다. 작은 배에는 동역하는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외로움이 덜한 이유다.

어젯밤 길청 연구회 중 안양에 사는 민광 선생님이 갑자기 내일 달그락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오늘 하루 종일 샘들과 함께한 모양이다. 외근 나갔다가 저녁에 위원회를 마친 후 민광, 또래 남자 선생님들과 치킨에 맥주 한잔했다. 멋진 청년들이다.
일주일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신대륙을 향해 천천히 항해하는 기분이다. 그 항해에 함께 하는 분들이 계셔서인지 덜외롭기도 하고.
힘든 때 있지만 가끔 맑아 보이는 하늘의 별을 보면서 어떻게든 살아낸다. 삶이다. #삶의바다로모험을떠날용기 간단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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