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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청소년자치활동 과정 자체가 시민성을 키우는 과정: 달그락은 오늘도 달그락 중

by 달그락달그락 2024. 7. 27.

미얀마는 아직도 내전 중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의 삶이 힘겹다. 그 가운데 한국을 사랑하고 우리말을 배우는 청소년들이 있다. 3년 전에 한국어를 온라인으로 교육봉사 하는 강 대표님 만나서 소개받은 미얀마 청소년들과 연결이 되었다.

 

매년 미얀마 청()년들과 달그락 청소년들 만나서 사회 문제 발표하고 토론해서 프로젝트 만들어 실행한다. 사회개발 활동으로 통칭 S.D Maker로 부른다. 벌써 3년째다. 이번 해도 수개월간 줌(zoom)으로 만나서 토론하고 3개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오늘 발표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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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교육 상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고, 한국 청소년들 또한 국내 교육 문제 등 함께 토론하여 국내에 문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가운데 공부하기 어렵고 심리적 힘겨움을 가진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노인도와 Dream’이라는 제목으로 어르신들의 힘겨움을 돕기 위해 방문하고 봉사하기로 했고, 아뿅(=미소)프로젝트는 교육문제 토론하면서 미얀마의 예체능 교육이 없어서 악기연주를 교육 지원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발표회를 방금 마쳤다. 과정에 관한 내용을 듣자니 가슴이 뭉클해진다.

 

왜냐고? 삶이 어려운 청소년, 청년들이 그 안에서도 사회를 조금이라도 바꾸어 보고자 최선을 다해서 참여하는 모습 때문이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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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달그락은 달그락거렸다. 막내 현아 샘과 경제자치기구 청소년들이 며칠간 늦은 시간까지 준비한 상상마켓이 성황리에 마쳤다. 비도 오고 날씨 좋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다. 기자단 청소년들은 여전히 취재와 모임이 있었고, 달그락 프로젝트에 마을학교도 이어졌다. 이웃과 벗들의 참여와 지원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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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따뜻한 여름날에 부산에서 손님이 오셨다. 부산에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생님들과 청소년여행기획단 팀이 와서 달그락 청소년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달그락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그사이 상상 캠프 준비 회의하느라 익산에 청소년들과도 모임이 있었다.

 

청소년자치활동은 과정 자체가 목적이고 결과가 된다. 나 자신에서 사회와 지구촌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몸으로 하게 된다. 사회성, 시민성 등은 자연스럽다.

 

오늘도 모든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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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기록되는 청소년들이 자치하는 밝고 환한 모습 보는 게 낙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