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하고 기분 좋은 토요일. 달그락에서 광주에 초중등 선생님들 연수했다. 광주교육청에서 요청한 강의 주제는 <청소년(교육) 자치활동의 이해 및 현장 적용 참여 방법론(Facilitation)>이다. 강의와 함께 실제 교실에서도 가능한 실제 참여 방법론 가지고 진행했다.
교육자치, 청소년자치, 학생자치, 교사자치, 학부모 자치까지 ‘자치’라는 단어 하나에 함의된 여러 가치와 철학이 녹아 있다. 담론이 강한 이론가들도 있지만, 오늘 만난 학교 교사들은 자신이 속한 공간에서 실천적인 교육과 활동을 이루어내야 하는 사람들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역사회라는 현장에서 청소년, 청년, 지역에 이웃들과 함께 삶으로서 살아가면서 실천해야 하는 활동가의 위치가 강하다.
교육자치는 “지역의 현장 구성원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제도?)”이다.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해 지역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입시와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서 지역 전체가 청소년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돕는 일이라고 믿는다. 그 최일선에 있는 교사들.
이분들이 오늘처럼 밝고 환하게 웃으면서 청소년(학생)들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진심을 다해 응원한다. 선생님들이 너무 밝게 참여해서 강의하고 진행하는 내내 흥겹고 좋았다. 아쉬운 것은 시간이 부족할 뿐. 과장님은 나중 광주에 초청하겠다고 그때는 시간 더 가지고 함께 하자신다.
이번 한주는 정말 스펙타클함. 내일 오후에는 달그락에서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 송년회가 열린다. 서울, 경기 등 몇 지역 현장 청소년지도자분들 몇 분이 군산에 온다. 내일도 기대가 됨. 매일 매일 가슴이 설레. 콩닥콩닥~ #청소년자치 #청소년참여 #교육자치 #교사자치 #학생자치 #광주교육청 #달그락달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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