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0. 3. 20) 책임 맡았던 연구 최종보고회 마쳤다. 이웃 도시 익산의 청소년 중장기 정책이 만들어진다. 관련해서 지자체에서 처음 연구가 이루어졌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정책도 처음이라고 했다.
원대 박 교수님과 공동으로 책임 맡고 노, 하 두 박사님 결합해서 몇 개월간 함께 했던 일. 연구진이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수월하게 진행됐다.
시 담당자 분이 최종 보고회는 큰 행사로 계획하셨고 준비도 많이 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소규모로 축소되어 관계자들만 모였다. 시장님과 국장님 시의원분들, 교육청 관계자들과 몇 개 학교 교장선생님과 청소년 관련 관계자들 소수만 모여서 시청에서 진행했다.
2시간여 동안 최종발표와 제안이 이루어졌는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이렇게 따뜻(?)하게 정리되면서 연구가 '잘 빠졌다'는 이야기 들어 본 적은 처음이다. 감동 쩌는 강연장(?) 비스무레한 분위기?
현재 익산은 시장님과 현장 그리고 행정, 시의회 등 청소년정책에 합심해서 이렇게 크게 관심이 집중된 것은 실로 오랜만이라고 했다. 연구보고회에 마지막 사회도 시장님이 직접 나서서 함께 하면서 동의해 주고 향후 액션플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나누었고, 시의원님들도 어떻게든 함께 해 보겠다고 하셨다.
특히 이번 연구와 중장기 정책 만들어 가는 과정은 청소년 분야의 현장 활동가 분들과 몇몇 시의원분들의 깊은 소통과 연대가 시발점이어서 그 의미가 더 커 보인다. 잘 될 거다.
근거에 맞는 방향이 설정되고 그에 따른 장기적인 정책에 만들어지고 현장에서 꾸준히 실행이 될 때 반드시 긍정적인 변화가 있음을 확신한다.
함께 했던 연구자분들과 시행정과 의원님, 현장 지도자 분들 진심 수고 많으셨어요. 무슨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예요. 정신없을 때 맡아서....ㅎ #경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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