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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2022년 길위의청년학교 면접

by 달그락달그락 2022. 3. 13.

 

길위의청년학교 2022년 신입생 면접이 있었다. 20대부터 50대까지의 청년들이 모였고 15명이 선발되어 새롭게 시작한다. 지난해 선배 그룹은 심화 과정 들어가면서 후배들 연계하며 함께 한다.

 

청년은 나이와 관계없다. 70이 넘어도 청년일 수 있고 10대가 꼰대일 수 있다. 성숙한 10대도 있고 70대인데 미성숙한 어른도 있다.

 

청년은 이상이고 역동이다.” 명함 뒤에 쓰여 있는 문구다. 청년은 이상을 붙잡고 실현하고자 움직이는 이들을 뜻한다. 자신이 꿈꾸는 이상과 철학, 그 가치를 붙잡고 현장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 내는 사람들이다. 길위의청년학교의 청년들은 그러한 청년이다.

 

청소년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꿈꾸는 사회를 위해서 함께 움직이고 참여하고 자치하는 사람들이다. 이상은 철부지 어린 시절 부르짖는 이야기라고 현실에 타협하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이 말을 이해하지도 못할뿐더러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다. 이상을 현실에 살아 내야 사람다운 삶이다. 현장에 청소년이라는 시민이 있고 그들을 만나는 일의 중심은 사람다운 삶에 있다. 그 삶의 가치가 이상에 있음을 안다.

 

길청의 새로운 한 해, 청년들이 만나는 청소년 현장에 복이 되는 공부와 활동이 이어질 것이고, 그 중 한두 명은 또 다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그들만의 청소년 공간을 만들어 독립을 꿈꾸고 실현할 것이다.

 

봄이 손짓하는 3월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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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면접관으로 함께 해 주신 지난 해 학생회장님과 이사장님 부이사장님입니다. #길위의청년학교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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