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달달파티. 벌써 6번째다. 감사하고 감동했다.
이번 달달파티 함께 하면서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들이란 없다는 것. 모두가 감사요. 기적이다.
한해를 돌아보면서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청년들의 변화를 이야기 하고 그들이 변화 시킨 우리 사회를 축하하고 서로 간 축복하는 자리인 달달파티.
팬데믹 맞아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전경이다. 매년 많은 분들이 함께 했는데 이번 해는 각자의 처소에서 함께 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 통해서 1, 2부로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변화와 달그락의 활동에 대한 안내와 축하가 이어졌다.
3부에는 외부로 공개하지는 않고 따로 참여 신청한 청소년, 후원자, 위원, 이사님들이 줌으로 모여서 노래와 시낭송, 노래, 춤, 건배사와 한해에 감사한 일을 나누며 대화 하고 서로 간 축복했다.
김선녀 청소년위원장님, 이강휴 길청 이사장님 팬데믹 만나면서 위원회와 이사회 대표를 맡아 주었다. 상당히 어려운 때였는데도 정말 열심을 다해 함께 해 주셨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예은 회장님이 변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깨달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자신이 달그락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했던 것 것처럼 대표에 출마하면서 후배들의 변화를 위해서 무언가 해 보겠다고 다짐 했지만 태풍을 만났다고 했다.
이 친구의 태풍은 코로나19였고, 우여곡절 끝에 선거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았는데 태풍보다도 더 큰 ‘벼락’을 맞았다고 했다. 벼락? 권회자의 벼락은 회장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 된 거라고 했다.
자신은 강낭콩이었는데 자라면서 여러 일을 겪으면 성장한 모습을 돌아보았고, 그 내용을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이라는 이 책에 담았다고 안내했다.
예은 회장 아버지는 사회적기업인 투어앤미디어 회사 권민식 대표다. 길위의청년학교 1기 멤버였고 현재는 달그락에서 미디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엄마! 꿈청지기는 어떤 활동을 해요?”
기자단인 진영이가 엄마에게 질문한다.
“내 마음의 안식처란다. 과정이 너무 좋고 서로 간 위해주고 참여하고 나면 봉사했다는 느낌이 오거든”
은희 샘은 꿈청지기 자원 활동가로 참여하고 있고 딸인 진영은 기자단에서 활동한다. 모녀가 오늘 달달파티에서 춤도 추었고 대화하는 영상이 안내됐다. 두 분 춤추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 보낸다.
브이로그에서 청소년들 방콕 하는 모습 보면서 빵 터졌다. 회의 준비하는 실제 모습들이 적나라한데 그냥 감사고 선물 같은 모습이다. 거기에 청소년들이 '당연한 것들'이라는 노래를 영상으로 만들어 방송했다. 가슴이 너무 따뜻해 진다. 감동이다.
해빈 청소년은 방송활동을 주로 하는 ‘새로고침 F5’ 활동하면서 키워드를 총선, 자치, 마을 세 가지로 설명하면서 청소년의 변화를 봤다고 했다. 누구나가 그렇지만 달그락 활동하면서 ‘자신감과 성취’를 크게 가진 한해라고 설명 했다. 그렇지. 자신감과 성취감!!
길위의청년학교가 시작됐다. 마침 코로나19도 함께 시작 됐다. 그럼에도 이전에 기획 했던 내용들을 꾸준히 진행이 되었다.
길청에 참여한 전국의 청년들이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 가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꺼내고 직면하면서 힘겨움이 있었지만 잘 이겨낸 것 같다. 예은 청년 발표에 그 과정이 녹녹히 녹아 있다. 나다움에 대한 내 안의 나를 알았다고.
3부에 50여명 남짓한 분들이 줌으로 다시 만나서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나누었다. 삶을 나누고 음료수로 건배사도 함께 하면서 나눈 여섯 번째 맞는 우리들의 달그락 파티!
우리 조의 현우 샘 이야기도 감동이 크다. 아버님 돌아가신 후에 삶에 대한 고민과 길청 청년들 만나면서 다시금 힘을 내서 청소년활동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달그락 후원자이기도 한 현우. 이 친구는 대학에 강의하면서 만났다. 학생 때에도 열심을 다했었는데 여전히 순수한 마음 가지고 청소년활동 중이다.
한해를 돌아보니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동할 뿐이다. 팬데믹이 많은 이들에게 아픔을 주었고 기관 운영도 만만치 않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성찰과 사람됨을 보게 했다. 며칠 안 남은 내년도 또 다른 우리 안의 감사한 삶을 살아 내야겠다.
연구소와 달그락의 존재 이유는 참여하는 청소년, 청년, 후원자와 위원, 이사 등 우리의 이웃이다. 더 이상 무엇이 이유일까? 이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함께 하며 나누는 삶의 과정이 우리의 존재이유겠다.
그들이 함께 하니 존재하는 것이고 그들이 함께 하니 활동이 이루어진다. 결국 사람이다.
한해가 가면서 이 분들과 함께 감사한 일만이 넘쳤다. 그저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이다.
제6회 달달파티 방송 동영상 1, 2부 보기
[위 방송 타임스탬프]
14:18 시작
19:22 정건희 소장님 인사말씀
25:16 2020년 달그락달그락 활동 안내, 조직 안내
31:37 청소년위원회 김선녀 위원장님 인사말씀
33:46 길위의청년학교 지원이사회 이강휴 이사장님 인사말씀
38:55 달그락달그락 5주년 축하인사
43:46 "강낭콩의 성장일기" : 권예은 청소년의 변화이야기
49:35 청소년 브이로그 '자치일상, 일상자치'
57:48 "달그락에 다니면서 바뀐 것들" : 이해빈 청소년의 변화이야기
1:05:00 당연한 것들 : 영상합창
1:10:10 길위의청년학교 이야기
아래는 방송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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