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건 좋은데 못 나게는 살지 맙시다. 일을 왜 하는지는 알고 해야죠."
낭만닥터 김사부의 말이다.
너는 네 일을 하고, 나는 내일 하면 된다. 모두가 각자의 일을 하면서 산다. 그 일들이 비전에 따라 맞추어 지기도 하지만 조직 내에서 부딪치기도 하고, 영역간 충돌하기도 한다.
김사부의 태도에 공감이 크다. 자주 분노하고 까칠하고 비판적이지만 솔직하고 닥터로서의 자기 소신과 이상을 절대로 놓지 않는다.
이상을 놓는 순간 못나게 된다.
나는 못질은 하되 못나 보이고 싶지 않다. 못나게 살기 싫다. 환경과 관계와 내외적 여러 문제와 고민들이 얽혀 있지만도.. 어찌 됐건 갈길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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