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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청소년이 상상하는 마을

by 달그락달그락 2017. 7. 24.

빠밤~ 



청소년이상상하는마을 책이 나왔습니다. ISBN은 찍이지 않았지만서두 우리 10대 청소년들의 나름 의미있는 18편의 주옥 같은 글입니다. 단편(매우짧은)소설, 평론, 에세이, 시 등과 종류를 알 수 없는 상상하는 여러 글이 묶여져서 나왔어요. 




전 세계에 딱 40권만 있는 매우 귀한 책입니다. 왜 40권이야고요? 이유는 비밀로... 


지난 한학기 동안 금강중학교 청소년들 중 글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저희 연구소 최미나 선생님이 매주 한 차례씩 만났어요. 한학기 목적은 '청소년이 상상하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관점의 글쓰기였습니다. 


청소년에게 좋은 마을이란?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곳,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 친구간의 관계, 진짜 공부 등 다양한 관점의 글을 썻더군요. 





"오늘도 범죄와의 사투로 시끌벅적한 동쪽마을이라 소녀의 목소리가 묻혔다. 소녀는 동사무소 마이크를 뺏어 미안하다고 말한 후 길바닥에 있던 쓰레기를 하나둘씩 집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소녀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최아영 청소년작가의 서쪽마을, 동쪽 마을 중 





"친구들과 놀기 위해 만나는 데 돈을 너무 많이 쓰게 되어 놀기가 두려워지는 적이 몇 번 있었다. 노는 게 아닌 돈쓰는 만남이 과연 좋은 것일까?" - 강승희 청소년작가의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마을 중 


글을 잠시 읽었는데 너무나 좋네요.


청소년이상상하는마을은 어떤 형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