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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월요일 오전의 진달래

by 달그락달그락 2010. 5. 10.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기관은 오후에 방과후 선생님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매번 그렇지만 오늘도 할일이 있어 오전에 출근해 보니

기관 앞에 진달래가 방긋 웃고 있습니다.

조용한 마당(?)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이 녀석들을 들여다 보았는데
너무 환하게 웃고 있네요.

근래 날씨도 궃고 몇주 전에는 눈도 오고
요즘 지구가 살려고 발버둥 치는 바람에 많이도 힘겨웠들 텐데,
유독 몇구루의 진달래 만큼음 방긋 웃고 있습니다.

지나치기 그래서 사진도 찍어 보고 온라인에 올려 봅니다.

세상은 어차피 힘든 거라죠.

지금 보시고 계시는 진달래처럼 꽃을 피울수도 있지만,
옆에 꽃나무들처럼 힘겨
움에 쓰러지는 경우도 많지요.
힘겨운 이놈의 세상에서 우리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선택해야겠어요.
전 어떻게든 꽃을 피워 보려구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꽃을 꼭 피워보시기 바랍니다.

아무 먼 언제 꽃을 피우는게 아닌,

지금 이 순간에 말이죠...

밝고 환한 그 모습 그대로...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culture&no=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