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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관리와 지도력

by 달그락달그락 2009. 12. 7.

 

 

지도력은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어떠한 수단과 목적을 이용해 활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삶 그 자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청소년시설에 대한 리더십 관련 논문을 보았습니다.
'관리'는 어떤 일을 바르게 하는 것이지만 '리더십'은 '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Peter Drucker & Warren Bennis 가 한 말이더군요.

많은 이들이 관리와 지도력을 혼용해서 사용하곤 합니다.
관리는 일을 잘 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력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바른 일, 옳은 일, 가치 있는 일, 본질에 맞는 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일 을
행하는 사람에게 지도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도력이 있는 사람은 지식인과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오히려 지성인에 가깝겠지요.
행함이 있습니다.
알지만 행함이 없는 자기 만족, 자기 안위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지식인이 될 수 있을지언정,
지성인 곧 지도력이 있는 사람은 될 수 없나 봅니다.

 

사진은 작은새(?)가 커다란 매 뒤에 붙어서 공격하는 장면입니다.
예전 해외토픽의 사진기사에서 스크랩한 내용입니다.
자기의 아기새를 보호하기 위해 어미새가 매 뒤에 붙어서 공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어미새의 모습입니다.
우리네 삶에서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옳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질에 맞는 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행하는 목숨을 걸만한 일이

우리네 삶에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래 우리 사회에서 지성인보다는 지식인을 더욱 많이 요구합니다.
전문인이라 칭하지만 모두가 수단이지
지성인으로서의 옳은 삶을 살지 않습니다.

저 자신 또한 제 만족과 안위를 위해 살지는 않는지 되돌아 보곤 합니다.
더욱 철저히 되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부족하고, 부끄러운 점 많아 고개 들지 못한적 많습니다.
가슴과 머리가 따로 놀때가 있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더욱 낮게, 높은 곳에서...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story&no=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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