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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협약식과 사람의 만남

by 달그락달그락 2009. 8. 26.

 

 

사람의 만남이란 참으로 귀하고 귀합니다.

저는 만남을 ‘기적’이라고 자주 표현합니다.

만남 안에 ‘무엇을 만들어 가느냐?’는

그 만남의 당사자들이 어떤 사고와 관계를

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오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학과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MOU라고 하니 거창하지요.

단순합니다.

청소년교육학과와 저희 기관이 협력해서

서로 간 청소년지도자를 잘 키우자는 구체적인 약속을 한 셈입니다.

 

청소년교육학과의 김영인 교수님은 몇 년 전에 저희

기관 실습 나온 선생님의 소개로 군산에서 아주 잠깐 뵀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는데

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주시고

메일도 주고받는 등 소중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안부를 묻는 정도였는데

작년 가을 학생분들 진로에 관련한 포럼에 강사로도 초청해 주셨습니다.

최근에는 현재 재학 중인 대학원 연구방에서 진행했던

포럼에서 우연찮게 만났습니다.

그때서야 청소년시민교육에 권위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통하는 가치가 맞았던 셈입니다.

 

새벽에 새로이 준비하는 시설 때문에 지역 교계 어른들과

모임 갖고 점심에 협약식을 했습니다.

 

오후 내내 이런저런 일들 정리 한 후에

저녁에는 로터리 클럽 후원행사를 저희기관에서 치렀습니다.

저희 장종우 청소년위원장님께서

로터리 클럽회원이신데 노트북과

책상을 후원할 기관을 저희 기관으로

소개해 주셔서 후원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일이 있으시면 서도

새벽부터 모임에 참여하여 일을 거들어 주시고

점심에도 대학과 협약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갑니다.

사람의 만남에서 만남으로 끝나는 하루입니다.

매일이 그렇습니다.

소중한 분들이 지역에 계시고 함께 계셔서

살맛나는 시간들입니다.

 

어제 늦게 서울에 다녀와서

잠은 몇 시간 못 잤지만

하루를 보내면서 귀한 분들과의 만남에서

작은 행복을 전해 받습니다.

 

가치가 목적이 되고,

목적은 실현시켜야 할 현실이 되고,

그 현실을 긍정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우리가 진행해야 할 일들입니다.

 

삶은 자신의 열정대로 행하며

최선을 다하는 만큼의 가치가 만들어 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서울에서 먼길 마다 않고 군산까지 와 주신

김영인 교수님과 김진호 교수님, 황슬기 조교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벽에도 함께 공유하는 신앙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움주시는 양태윤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루 종일 거의 자신의 기업처럼 참여해 주신

장종우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