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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하기

by 달그락달그락 2008. 9. 26.

민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몇 년간 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관 협의체(주민협) 등의
활동을 하면서 중요한 점을 몇 가지 발견했습니다.
전에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운동(movement)할
때와는 다른 점이었습니다.

민의 네트워크가 강하면 민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활동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민관협력체계의 힘겨움 보다는 민민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게 더욱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복지관련 기관장 분들(큰 기관?)로 이루어진
협의회 이사회의 대표협의체의 구조적 문제점도 보았으며
관과의 수평적 구조를 갖기 위한 정책 개발에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내용도 보았습니다.

민의 실무담당자들의 치열한 지역현안에 대한 소통이 중요해 보입니다.
저 조차도 추동하는데 많은 한계를 보입니다.
그나마 아동청소년 관련 연대 체계 구축을 위해
몇 년간 여러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다수 기관의
이기성(저 또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에 의해
쉽지 않은 현실적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여러 문제들의 도출로 이번 토론회도 무산될 뻔 했습니다.
사무국장님과 논의 하며 느낀 점은 일단 민의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 기관의 일이 아니면 협력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지역 전체의 당사자 분들을 보지 못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일을 행하며 제가 가장 경계하는 지점이 이 곳입니다.
기관 안에서의 내일, 내 대상자, 내 프로그램…….
곧 나의 밥벌이를 위한 수단적 관계…….
참으로 두렵습니다.

청소년자치운동, 사회사업, 시민운동 등…….
그 일의 근본 가치와 철학을 고민하고 실행한다면
그 울타리를 넘어 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실무자분들의 일에 의한 기관의 조직적 한계에
따른 어려움을 보기도 합니다.

이번 토론회 또한 형식적 맥락에서 흐르지 않고
실제적 연계체계 구축의 중요한 하나의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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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exampl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하기
-민․관, 민․민 네트워크 중 실무조직을 중심으로-



1. 목 적

군산시는 지난 몇 년간 민의 사회복지협의회가 구축되면서 다양한 복지네트워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복지연대체로서의 민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 민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근래 정부 정책적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민관협의체의 통합단계에서 민관의 협력 모델이 중요시되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 복지현안에 대한 공동대응과 방안 마련에 대한 실무자들의 실제적인 연대체계가 중요하나 매번 기관의 담당 업무의 힘겨움으로 실제적인 네트워크 체계 구축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실제적인 실무 중심의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되어 실제적인 통합 모델을 형성하려는 여러 시도가 되어지고 있으나 협의회 내의 분과 중 실제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분과도 청소년분과와 통합분과 등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때 민․관의 네트워크와 특히 민․민의 네트워크 체계의 방향에 대한 모색을 통해 향후 지역의 사회복지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실제적 효율성을 진전시키고자 본 토론회를 기획하였다.

본 토론회에서는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위한 지역현안에 대한 간략한 소통과 함께 부천의 복지운동체계에 대한 사례와 향후 지역복지 네트워크 체계에 대한 지속가능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
2. 개 요

○ 행사명 :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하기
○ 일  시 : 2008. 10. 10(금) 15:00 ~ 17:00
○ 장  소 :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 주  관 :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 후  원 : 군산시
○ 대  상 : 사회복지, 시민사회단체, 시의원, 관련 공무원, 전문가, 관련학과 학생 등

3. 발제 및 토론자

○ 사회자 : 강영숙 교수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 발제자
1. 채유호 (부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덕유복지관 관장)
  : 부천시 지역복지 네트워크 사례에 따른 지속가능한 네트워크의 방향
2. 정건희 (군산 사회복지협의회 실무위원장, 군산청소년문화의집 관장)
  : 지역복지 네트워크의 현실고민 - 아동․청소년 복지네트워크를 중심으로

○ 토론 및 제언
1. 고성술 (군산시청 담당 과장/안)
2. 배형원 (군산시의원, 행정복지위 부위원장)
3. 홍진웅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