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저의 공식적 휴일이기는 하나
여러 일정 때문에 휴일을 무시(?)하고 활동했었는데
오늘은 몇 달 만에 일정이 전혀 없는 날이었습니다.
오전에 식사를 하고 못다 읽은 책을 볼 생각으로 도서관에 가기 위해
읽다만 작은 논문 한편과 몇 권의 책들을 주섬주섬 챙겼습니다.
그러다가 책꽂이에 있는 ‘무지개 원리’를 보았습니다.
몇 달 전에 이 책을 읽다가 무슨 연유에서인지 책꽂이에 넣어 두고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네요.
도서관에서 먼저 꺼낸 책이 이 책입니다.
참 읽기 쉽고 좋습니다.
이 책은 성서를 핵심원리로 합니다.
‘탈무드’와 ‘셰마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유대인의 성공 원리를 체계화 했습니다.
수많은 긍정적 예화가 있습니다.
차동엽 신부님의 삶에 대한 긍정적 목적과 열정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듯합니다.
책을 덮으며 마음이 훈훈해 짐을 전해 받습니다.
꿈을 꾼다는 것과 품는다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신문보다 이 책의 예화와 내용들을 다시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참으로 편하게 중심의 목적을 알 수 있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원리’는 지/정/의 의 모든 영역에 관련된 성공적인
인생의 생활 지침 7가지를 통합적으로 묶은 원리를 말한다.
전체를 아우르는 밑그림은 다음과 같다. (325쪽)
지성계발(힘을 다하여: 좌뇌)
: 무지개 원리1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무지개 원리2 -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감성계발(마음을 다하여: 우뇌)
: 무지개 원리3 - 꿈을 품어라, 무지개 원리4 - 성취를 믿으라
의지계발(목숨을 다하여: 뇌량)
: 무지개 원리5 - 말을 다스리라, 무지개 원리6 - 습관을 길들이라
인격화(거듭 거듭: 전인)
: 무지개 원리7 -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이러한 체계를 핵심으로 다양한 예화를 통해 설명합니다.
“가장 진한 행복을 건져라”의 단락에서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에머슨의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라는 시를 인용합니다.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353쪽)
이 책의 결론부에 가면서 행복론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실제적이며 목적적인 내용이지요.
행복법칙을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라/ 봉사하라/ 화목하라/ 나누라/
긍정적인 사람들과 교류하라/ 하느님을 경외하라/ 사랑하라”
고 설명합니다.(345~351쪽)
가톨릭 영성 상담가인 존 포웰은 자시의 거울 아래 이런 글을 써 놓고
거울을 볼 때 마다 자신에게 읽어 주었다고 합니다.
“당신은 오늘 당신의 행복을 책임질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있다.”
행복과 불행의 책임이 나에게 있는 것이지요.
내 환경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지수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물질적 풍요와는 관계없다고 이야기들 합니다.
가난한 나라가 행복지수가 높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반론을 제기하는 어떤 이들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뉴욕이나 서울 등
대도시에서 살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물질적 풍요함을 몰라서 하는 말이라고도 합니다.
어제 늦은 밤에 SBS에서 방영한
“185명의 왕국, 그 섬은 왜 행복한가?”라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습니다.
‘핀지렙’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를 배경으로한 프로였습니다.
‘핀지렙’은 185명이 인구의 전부입니다.
물질적 풍요와는 거리가 있었으나 모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개척해 나갑니다. 자연과도 공생합니다.
최선을 다해 일하나 자신 것만 챙기지 않고 이웃을 위해 배려합니다.
이곳에서 살다가 도시로 나가 살다가 돌아 온
청년의 말이 지금도 귓가에 떠돕니다.
극심한 색맹이었던 청년은 도시로 나가보니 다른 이들이
자신을 돌보아 주어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핀지랩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삶의 주체이고
행할 수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 또한 그러한 대상자로서 돌봄을 받는 사람이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다시 돌아와 자신의 일을 행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물질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의 척도는 고민을 해 보아야하겠습니다.
그 안에서 만족을 느끼고 누구의 대상자가 아닌 자신이 주체이며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며 행복해 합니다.
자신이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주체성을 가진 사람은 자치하는 사람입니다.
자유 합니다.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그에 따른 권한도 갖게 되지만 ‘자치’한 사람들은 권한보다는
책임을 더 지려 합니다.
‘무지개원리’의 수많은 예화에 출연하는 성공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회에서의 자기 자신의 긍정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가치를 수단답게 사용한 사람들입니다.
목적가치와 수단가치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겠습니다.
청소년지도의 기초이며 본질입니다.
차동엽 지음|위즈앤비즈
2007.9.5||366쪽|A5
평점 9.3|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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