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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3

관종, 관음증, 친구 모두 소셜미디어에 나의 멋진 이웃 페북이나 블로그에 매일 음식을 올리는 사람이 있어. 이 사람은 온종일 아무 일도 안 하고 먹으러만 다니는 사람일까?, 영화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하루 종일 영화만 보는 사람일까?, 강의 사진만 올리는 사람은 강의만 할까?, 플로깅 사진을 주로 올리면 쓰레기만 주우러 다니는 사람이냐고? 본 것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어. 웃기는 일인데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더군. 가끔 깜짝 놀라곤 해. SNS나 블로깅 하는 글이나 사진은 삶의 극히 일부분일 뿐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어. 무얼 안다고 할지라도 사람을 판단하는 ‘짓’은 하면 안 돼. 그저 내 앞에 있는 그 모습만 확인할 뿐이야. 이곳(?)은 세 종류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것 같아. 거친 표현이지만 관음증과 관종, 친구 관계 맺는 .. 2022. 10. 21.
내 친구들 한 친구는 대학원 졸업하고 처음 입사한 직장이 내가 관장(?)하던 청소년시설이었다. 이 친구가 40대가 되었다. 한 친구는 겸임으로 강의하던 대학에 학생이었고 대학 졸업 이후 벌써 7년째 같이 있다. 30대가 되었다. 또 한 친구는 대학 다니면서 연구소에서 자원 활동하고 실습하면서 졸업 후에 현장 활동하겠다고 입사해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 또 한 친구는 시간강사 하던 대학에서 만났는데 이 친구는 직장에서 일하다가 대학 편입 했었고 그 때 만났다. 명절이나 시간 되면 자주 인사했고 친구들과 찾아 왔던 청년이었다. 졸업 이후 서울에서 청소년쉼터, 십대여성청소년 인권 기관 등에서 일하다가 내려와서 오늘 합류했다. 이 친구들 모두 연구소에 활동가 또는 연구자로 칭하는 내 동료들이다. 매주 하는 실무회의 마.. 2021. 6. 1.
불면증 아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대화 중 불면 있다고 하니 잠을 자려고 노력하지 마라고 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다만 어제 또 잠이 안 와서 잠을 안 자려고 저항(?) 했다. 그랬더니... 정말 잠이..... 더 안 왔다. 월요일이다. 쉬는 날. 전날 새벽까지 뒤척이다가... 너무 늦게 잠들었다. 늦은 아점 먹고 두 아이와 아이 친구까지 데리고 사무실 갔다. 보고서 쓸게 있어서 끄적이다가 아이들과 잠시 이야기도 나누고 햄버거도 배달해서 먹었다. 막내가 사진 촬영한다면서 폰 가져가더니 포즈 잡아 보라고 한다. 일 하다 말고 시키는 데로 이런저런 포즈(?) 취했다. 포즈 취하는 나를 보더니 벽에 붙어 있는 펭수(착한 사람 눈에는 보여요..ㅋ)가 둠칫~ 놀랜다. 내가 봐도 내 사진 메롱이다. 오늘은 미팅 없어.. 202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