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방3

군산의 인구 증가 방법 (下) 몇 년 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서울 초등학생이 그린 한반도.jpg'라는 제목으로 그림이 한 장 올라왔다. 한반도에 서울만 섬처럼 부각 되어 있고 나머지 지역은 시골로 표현된 그림. 이 초등학생의 그림이 신문에 보도되기까지 했다. 어린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는 서울 이외에 존재하지 않았다. 댓글도 기사 내용도 당연한 듯한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지방에 사는 상당수의 청소년이 10대 이후에 고향을 떠나려고 하는데 이러한 문화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모습이었다. 수도권에서 살 때 행복하다면 우리는 모두 서울로 상경해야 옳다. 서울이나 인근 수도권 도시에서 살면 행복할 진데 왜 군산과 같은 작은 지방 도시에서 살면서 불행해야 하나? 서울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은 없어져도 큰 문제가 없을 터. 그렇다면 서울에 살면 무.. 2022. 12. 7.
길위의청년학교- 지역의 길 위에 선 청년들 최근 사회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길위의청년학교’라는 청년공간을 기획해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소수 청년들이 모여서 논의하면서 만들어 간다. 100%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이루어지는 청년 공간이다.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모금이라고 하니 개인의 일자리와 관련한 창업을 떠 올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맞다. 창업일 수 있다. 다만 기업이나 소상공업 등의 일은 아니다. 이미 국가와 지자체에서 운영 지원하는 청년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있다.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만들어 가는 청년공간인 ‘길위의청년학교’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운영도 사업도 교육도 이와는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청년들 주도로 사회혁신이 주된 과제다. 이를 꿈꾸.. 2020. 6. 8.
더욱 시끄러워야 하는 민주적인 지방자치 민선 7기 군산시장 출범준비위원회는 취임 전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시민들 누구나 참여하여 제안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자리. 대화를 잘 모아 내기 위해서인지 행정, 청소년 및 교육, 농어촌, 교통환경, 복지, 반려동물, 안전 등 7개 영역.. 2018.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