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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3

생각을 멈출 수 있어야... “생각 없이 살지 마라.” 많이도 강조했던 말이다.  “너는 생각이 없냐?”,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생각 없이 말한다”고 하면 듣기 싫다. 부정적이다. 사람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로 알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반대가 됐다. 끊임없이 떠 오르는 생각을 지우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한다. 생각 없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됐다. 정확하게 말하면 생각할 때 하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어야 건강해진다.  머리에 생각을 어떻게 하면 지우고 세상 걱정 떨쳐 버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심지어 불안을 주제로 한 책을 많이도 사서 읽었는데, 생각 떨치기 위해서 또 다른 생각 하는 나를 보게 됐다. 생각 멈추려는 책 읽다가 더 불안해지는 역설이라니. 너무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얽혀 있었다... 2024. 5. 20.
변화와 인간적 성장, 그리고 안다는 것 나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사람이(었)다. 공부할 때도 그렇게 훈련 받았고, 시민사회운동 특히 청소년운동 하면서 문제를 거론하고 비판하고 변화 시키려고 집중 한 일들이 많았다. 강의하고, 토론하고, 회의하고, 모임에서 대화하는 등의 일을 많이 했는데 그 안에 비판적 시각은 언제나 .. 2017. 10. 28.
착한 청소년과 비판하는 청소년의 진로 고민 청소년 관련된 일을 오랜 시간 해 오면서 부모나 교사 등 기성세대들이 청소년들과 상의하면서 어떠한 일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소년들의 진로 문제 또한 당사자들의 의견 보다는 부모의 개인적인 선택이 청소년들의 결정권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주 .. 201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