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변화4

중증외상센터, 이국종과 백강혁의 다른 현실에서 만나는 또 다른 희망 이국종 교수가 살리는 사람들은 현실이었고, 중증외상센터 드라마에 백강혁 교수(주지훈 분)가 살리는 사람들도 진실에 가까웠다. 하지만 전혀 다른 환경이 있다. 이국종 교수가 살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은 백강혁이 살고 있는 드라마(&웹툰) 속 사회와는 반대다. 현실에서 이국종 교수는 병원장에게도 심한 모멸감을 받았고 동종업계 사람들에게도 공격받기 일쑤였다.  환자와 환자가 될 수 있는 나와 같은 시민들 상당수가 이국종 교수를 응원했지만, 그를 둘러싼 현실은 이 교수를 몹시 아프고 고통스럽게 했다. 중증 환자 살리기 위해서 중증외상센터, 닥터헬기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피 흘리는 모습을 언론과 책으로 접하면서 알게 된 현실이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중증외상센터’는 보는 내내 기분 좋았다가도 이 교수가 쓴.. 2025. 2. 1.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 매일이 설레는 이유 서울에 다녀왔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회의 세 개를 연거푸 진행했다. 늦은 밤 귀가해서 샤워하고 밥통을 열었다. 배가 고팠다. 대접에 밥을 덜고 캔을 따서 고추참치를 부었고 달걀후라이를 얹고 나서 열무김치 넣어 쓱쓱 비벼 먹었다. 11시가 다 되었다. 배가 불러서 다른 것을 할 수가 없다.  해야 할 일 넘치니 잘 됐다 싶어 컴퓨터를 켰다. 무심코 언론을 살피기 시작했다. 한 시간이 순삭이다. 김병주 의원의 ‘정신 나간’이라는 표현을 두고 PC 논란까지 불거지는 것을 보면서 웃다가도 가슴이 턱턱 막혔다. 일본과 우리나라 관계를 아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입으로 동맹을 꺼낼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기에 장애인 인권 이야기까지 나오니 기가 막혔다. 지난해부터 벌어진 채상병 사건, 방통위 문제, 권익위와 .. 2024. 7. 4.
길청 운영지원 이사회 경영분과 - 청소년활동가 지원을 위한 활동가 길 위의 청년학교에 운영지원 이사회가 있다. 이번해 사회혁신 활동을 위해 자립을 준비하는 길청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의 어른들의 모임이다. 대학과 교육청에서 은퇴하신 총장, 교육장님, 그리고 현업의 병원장, 기업가, 연구원, 사진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함께 하고 계신다. 연령층도 30대에서 60대까지 폭도 넓다. 조직된 지 4~5개월 되었고 활동 중 이사님들이 형식(?)적인 이사 활동보다는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의지를 내 보이셨다. 자주 만나야 한다고 해서 분과를 만들어 소규모로 꾸준히 모임을 하자고 결의했다. 임원 이사회와 세 개의 분과가 만들어졌고 지난 주 그 첫 경영분과 모임을 했다. 분과 이름 정하는 것도 이 이사장님 제안과 논의 가운데 몇시간 토론했는데 미래/철.. 2020. 10. 30.
터미널과 플랫폼 - 달그락 청소년참여포럼 중에 터미널이 아닌 플랫폼 만들기다. 터미널은 위에서 내려 준 내용들을 그냥 흘러 보내는 공간이다. 모 교육관계자가 지역교육지원청이 그런 곳일 수도 있어서 고민이라고 하셨다. 플랫폼은 다양한 영역과 사람들이 모여서 조율하고 논의하고 소통하면서 가장 좋은 길로 안내하기도 하고 멈.. 201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