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3 행복은 자기만족을 넘어 우리 만족이 되어야 옳다. 행복? 어떤 이들은 성공이 중요하지 않고 미래도 중요하지 않다면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설파한다. 그렇다면 행복이 뭔가? 당신은 행복한가? 아무리 찾아봐도 완전한 정의는 내리기 불가능해 보인다. 사전 찾아 정리해 보면 “불안이 없는 만족”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행복담론에 대한 사업은 엄청난 성장세다. 돈이 넘쳐나는 사업이라는 말이다. 미국에서 시작한 행복 사업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꽤 된다. 모두가 자기 마음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행복은 자신의 감정을 포함해서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행복 전문가들은 이미 필요 없는 존재다.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으니 말이다. 행복에 대한 집착을 과학적으로 포장하는 이른바 긍정심리학이 2000년대 이후 확산.. 2024. 5. 10. 밥과 같은 사람 지난 오후 예배에서 목사님께서 유대인은 사람을 세종류로 구분한다고 하셨다. 병과 약, 밥 같은 사람이다. 병을 주는 사람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말해서 무엇하랴? 병 걸리면 아프다. 약 같은 사람은 평소에는 잘 만나지 않고 도움이 안 되는데 아플 때나 외로울 때 와서 돕는 사람이다. 밥 같은 사람은 항상 옆에 있으면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일까? 내 주변에 사람들은 나에게는? 바울은 자기 죽음을 예견했다. 두 번째 감옥에서 순교를 앞두고 ‘디모데’에게 전하는 편지를 쓴다. 자기 죽음 이후에도 계속해서 선교할 수 있도록 그를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 주는 글이다. 이 편지에 ‘오네시보로’가 등장한다. 바울은 그가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쇠사슬에 묶여 있을 .. 2023. 10. 11. 나는 어디에 담겨 있을까? 주중에 마쳐야 할 일이 있어서 온종일 노트북 노려보고 있었다. 관련 자료 찾다가 틈틈이 기사도 보고 검색하다가 ‘욱’ 하고 올라오는 감정들이 너무 잦았다. 김순호 경찰국장 '프락치' 논란 의혹에 분노했고, 자신도 경찰대 출신이면서 행안부 장관의 말 한마디에 무슨 개처럼 수긍하며 동료 후배 내치는 자가 경찰청장 후보 청문회 대상이었다. 사이버 레커로 유명세 떨치며 어떤 이를 자살에 이르게 한 나쁜 짓 때문에 방송에서까지 비난하니 자숙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우영우가 좌파, 페미, 박원순 추앙 드라마라면서 비난하자 메이저라고 주장하는 온갖 신문에서 받아 쓰고 있다. 지지율 20% 안에서 오락가락하는 대통령은 휴가 마치고 돌아오셔서 한다는 말이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들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 2022.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