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글넷 공저 프로젝트 3기가 진행 중이다. 글을 모두 쓴 분들이 이 밤에 모였다. 지난 주 공저글이 1차 완성됐다. 이 분들 책을 출판해서 5월 여수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북 콘서트’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만 네 번째 열리는 북 콘서트다. 지난해에는 현장에 청소년지도자들의 에세이로 <오글>이 발표되었다.
이번 공저 프로젝트의 주제도 청소년지도자들이 현장 활동을 하게 된 ‘동기’, 경험했던 주요 ‘사례’, 마지막으로 현장에서의 자기 ‘비전’을 쓴 글을 모았다. 동기, 사례, 비전 이 세 가지 키워드가 핵심이다.
멘토로 참여해 준 분들은 공저자분들의 선배 기수다. 한 분당 2, 3명의 공저자분 글을 꼼꼼히 봐주었고, 정리된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고, 그 글을 담당자가 정리해서 확인해 주었다. 최종 편집자와 내가 붙어서 보완할 내용은 보완해서 디자인과 편집이 이루어진다.
지금 현장에서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돌아 보고, 가장 치열했던 때를 기억하며 현재를 살아 간다. 그 안에서 붙잡은 자기비전을 정리해서 알리는 과정이다.
글 읽으면서 동료 선후배들의 몰랐던 깊은 삶의 굴곡을 엿보면서 생각이 많았다. 역시나 보이는 게 모두가 아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책이 팔리냐는 분들이 있다. 팔린다. 그것도 매번 2쇄를 바로 찍었다.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느 기관 후원이나 프로젝트도 아니다. 순수 이 분들의 글빨(?)과 안내로 판매된다.
팔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글이 좋아서다. 글이 좋다는 것은 어떤 유명 작가의 화려한 문체와 문학성 때문이 아니다. 현장이 살아 있어서다. 청소년 활동, 상담, 복지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느꼈던 자신만의 고민과 애환, 꿈이 그대로 녹아 있어서다. 진실이며 살아 있는 삶의 글이다.
여러 활동 중 현장 선후배들과 연대하면 하는 '청글넷' 활동은 나 죽은 이후에도 앞으로 100기수만 꾸준히 가면 좋겠다.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이루는 바탕을 보여준다.
앞으로 언제 이 바닥을 정리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선후배들과 함께해야 할 일임에는 확실하다. 그 안에 진실이 있어서다. #청글넷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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