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조직 운영에 있어서 ‘리더십’은 무엇인가?, 비영리 조직 리더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삶이 녹아 있는 활동 ‘현장’이 의미 있는 가장 중요한 곳인가?, 그 이유는 무엇이며 현장에서의 글쓰기의 이유와 방법은 무엇인가?
청소년과의 ‘관계’를 통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과정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본질적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네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이틀간 “청소년활동 현장과 글쓰기”라는 제목으로 나를 포함해서 네 명의 강사가 발표하고 대화했다. 강원국 작가님만 제외하고 나 포함 세 명은 전업 작가는 아니다. 모두가 자기 현장이 있는 사람들로서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있다.
기업 리더십과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가, 글쓰기와 말하기의 전문가, 청소년지도사로서의 전문가, 지역 활동 현장에서의 활동가 등이 이틀여 20여 명의 현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신기하게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는 메시지가 있었다.

길위의청년학교 담당 김 간사님이 그랬다. “글쓰기는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이라고. 그 말이 답이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타자를 사랑하는 방법, 사회를 사랑하며 기여하고 공유하는 방법 중에 글쓰기만큼 훌륭한 게 없었다. 리더십의 본질도 조직에서 함께하는 분들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다. 청소년활동 현장에서의 본질은 청소년에 대한 애정이다. 현장은 우리 삶이 녹아 있는 가장 근본적이며 바탕인 곳이다. 그곳에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애정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제대로 이룰 수 없음을 안다.
좋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누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글은 내 삶의 가장 좋은 것을 나누는 삶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글을 써야 하는 오만가지 이유가 있고 무수한 방법이 있는데, 이틀간 쉬지 않고 깊이 돌아보게 된 것은 결국 사람에 대한 애정이었다.
세미나 마지막에 참여자들이 자기 성찰한 부분을 나누었다. 두 분이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갱년기라며 장난치듯 이야기 했지만 또 따른 동료가 생겼고, 애틋한 그 무엇이 가슴 한 곳에서 올라와서였다.

.
.
아래는 이틀여간 강사님들이 던져 준 질문 가운데 메모하고 기억나는 내용 몇 가지만 정리해 봄.
리더십
당신은 어떤 사람의 배경이 되어 주고 싶나요?
당신의 배경이 되어주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리더란 어떤 역할(Role)을 하는 사람인가요?
당신은 리더십을 무엇이라고 정의하고 있나요?
누가 당신을 따르고 있나요?
그들이 당신을 따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나의 리더십은 어떤 단계에 있나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독자들에 대한 애정이 있는 작가,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해.
좋은 작가는 내 글을 읽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가?
.
현장 활동가로서 글쓰는 이유
현장 활동에서 오는 가슴 뛰는 ‘경험’과 ‘성찰’때문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통한 활동을 진행 할 때 남기고 싶은 내용이 글을 쓰게 해
내가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글은 최고의 방법이자 목적
글은 사회변화의 기본이고 바탕이다. 청소년의 삶과 그들이 원하는 환경을 알리는 일, 그들이 인간다운 삶이라고 믿는 삶을 살기 위한 어떤 과정을 안내하는 일의 바탕이고 기본이라고 믿어.
그래서
쓸 수 밖에 없었다
현장에 좋은 사람, 좋은 관계, 좋은 철학과 관점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청소년, 청년들의 삶을 사회에 안내하는 게 변화의 기반이고 해야 할 일이라고 믿었다.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 내 삶을 풍요롭게 했다.
글쓰기는 가장 효율적이고 깊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다.
.
청소년과의 관계를 통한 글쓰기 할 때 중요한 7가지
청소년과 관계를 맺고, 글은 그다음에 따라옵니다.
먼저 들어주어야, 쓸 수 있습니다.
잘 쓴 글보다, 진심이 담긴 글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본 청소년의 ‘빛나는 순간’을 관찰하세요.
청소년의 목소리를 왜곡하지 않고 진실성 있게 기록합니다.
청소년과의 신뢰는 시간이 아니라 태도로 쌓입니다.
글 한 줄이, 아이 한 명을 지지하는 힘이 됩니다.
.
글쓰기의 이유
먹고 살기 위해서
글쓰기는 나와의 만남
내 생각과 만남
내 과거(기억, 경험)과 만남
나의 감정과 만남
소통하고 기록하기 위해서
내가 가진 것을 공유해 주는 행위 / 사회적 기여
역량이 향상됨
.
챗GPT 쓰기 전 네 가지 역량을 키워야 해
주제를 정하는 능력
질문 능력
취사선택하는 역량(리터러시 능력?)
나의 문체가 있어야 해

















'현장활동 > 길위의청년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년들과 보내는 목요일 밤, 길청 연구회 (6) | 2025.11.14 |
|---|---|
| 길위의청년학교 “행복과 비전을 찾아,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 (21) | 2025.08.24 |
| 군부 쿠데타를 넘어, 청소년을 위한 연대의 시작... 생일 커피 한잔으로 시작해요!!! (17) | 2025.06.20 |
| 청소년이 바꾸는 세상, 미얀마와 한국의 4년 연대기 (12) | 2025.06.11 |
| 청소년활동 현장과 글쓰기 세미나 참여자 모집 중 (20) | 2025.06.08 |